2012/02 31

11,000원짜리 꽃등심이 52,000원으로 둔갑한 웃지못할 사연

여러분은 세상 살아가며 간혹 잘못 본것을 그대로 인식해 버리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지 않나요? 바로 어제 일인데요. 마눌님과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보러 청담동에 들린김에 밥을 먹고 가자는 생각에 청담동에 유명한 맛집인 새벽집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미리 도착했던 마눌님이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클릭 꾹~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 "오빠, 꽃등심이 11,000원, 육회비빔밥이 8천원 이니까 시킬께요." "그래. 니가 알아서 시켜." 건성으로 듣고 넘어갔습니다. -_-;; 여기서 제가 의심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던게 화근이었지요... 마눌님이 미리 주문해 놓았고 제가 도착하자 점원분이 고기를 가져다 주시더군요. 헐... 마블링이 예술입니다. 지방이 꽃을 핀것 같다고 해서 꽃등심. 때깔좋고 마블링 예..

▩강남/청담동▩ 프랑스 왕실 문장을 사사받았다는 200년 전통 초콜릿. 드보브에갈레

벌써 그 날이 왔군요. 두둥~ 어떤이는 풍요로운, 어떤이는 빈곤함이 찾아온다는 발렌타인데이라는 그 날이...저야 마눌님이 계시니 크게 신경은 쓰지 않습니다. -_-;; 염장은 아니고 어차피 제가 초콜릿을 먹지 않으니 제겐 그닥 의미있는 날은 아닙니다. 마눌님 자신이 먹고싶은 초콜릿을 제게 선물한 뒤 자기가 먹는 날이죠.그런 의미로(?)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특집 제1탄!! 유~명한 초콜릿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려 프랑스 왕실에 납품된 전통의 초콜릿!!↓↓↓클릭 꾹~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청담 CGV를 지나 프라마 호텔방향으로 가면 청담사거리가 나옵니다. 사거리에 가기전 왼쪽 골목을 굽이굽이 들어가다보면 왠지 골목과 어울리지 않는 드보브에갈레 매장이 나타납니다. 드보브에갈레 매장을 찾은 기분은 왠지 ..

▩신촌/창천동 맛집▩ 지나가던 발길을 붙잡아버린 감자튀김. 롭도프리츠

1월31일. 정말 추운 날이었습니다. 걸어다니는 내내 악악악 소리가 입에서 떠날줄을 모르는 엄청난 추위속에 저와 마눌님은 홍대를 거쳐 신촌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목표는 신촌에 있는 정가라는 곱창/양대창 전문점에 방문하려 한 것인데 오랜만에 들린 신촌에서 간만에 보는 롭도프리츠를 발견하곤 "먹을까?" 라는 눈빛 교환 한번에 바로 롭도프리츠로 향했습니다. ↓↓↓클릭 꾹~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 (젊으신 사장님의 익살스런 표정이 너무 맘에 들어 양해를 구하고 이 사진을 사용합니다. ^^) 신촌에 도착한 때는 대략 9시 반이 넘었던 늦은 시간. 현대 유플렉스 뒤편 사거리에서 창천교회 방향으로 걸어가면 의식하고 길을 걷지 않으면 휙하고 지나쳐버릴 작은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LOBDO FRITZ. 아는 사람들은..

▩강남/서초동 맛집▩ 제과명장의 이름을 내건 동네빵집. 그 빵맛이 궁금해. 김영모 과자점

얼마전 리치몬드과자점 홍대점이 문을 닫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한국에 8명 밖에 없다는 제과 명장 중 한분인 권상범 명장님께서운영하던 제과점인데요. 대기업의 프렌차이즈가 들어오는 까닭에하는 수 없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지요. 이로인해 국내 중소 규모의동네빵집들이 이 일들로 인해 적잖은 충격을 가졌을 텐데요.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국내 제과 명장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운영하는 빵집입니다.↓↓↓클릭 꾹~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    서초동에 위치한 작은 동네 빵집인 김영모 과자점은 대한민국제과 명장 제6호 김영모씨가 운영하는 김영모 과자점 인데요.많은 분들이 저기 적힌 기능한국인제과 1호라는 말을 제과 명장 1호로 착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기능한국인은 명장과는 다른 의미의 타이틀이라고 ..

▩강남/역삼동 맛집▩ 원하는 맛, 원하는 토핑. 내가 디자인 하는 일본식 카레. 코코이찌방야

입맛은 없고 뭔가는 먹어야 하겠고 근데 또 뭔가 먹어야 하는데 입맛이없으니 딱히 땡기는것도 없는 그런 날. 없으신가요? 그런 날에 아린은일부러 몸을 일으켜서라도 일본식 카레점을 찾아갑니다.카레가 몸에 좋다는 그런 누구나 아는 상식적인 이유보다는 그저카레를 먹으면 속이 든든하고 식욕을 자극하는 냄세와 그 맛때문에자주 찾게 됩니다.오늘은 이곳이 최고의 카레집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그곳을 소개합니다.↓↓↓클릭 꾹~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  강남역 11번 출구를 나와 강남CGV를 끼고 오른쪽으로 꺽어 한블럭을 더 지나 올라가면 노란 간판의 카레집이 나옵니다.CoCo壱番屋(코코이찌방야)라고 적힌 간판의 카레집에는 기다리는 사람들과 내부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코코이찌방야라는 상호에서 壱番屋(이..

▩강남/서초동▩ 이색적인 전통 터키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파샤

강남에는 아직 제가 모르는 맛집이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런 맛집부터 시작해서 이미 자갓이나 블루리본 서베이 등의 평가지에도 이름이 오른 누구나 아는 유명한 맛집도 있지요.강남역 9번출구로 나와서 아라타워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으면 나름 유명한 파샤(Pasha)라는 전통 터키식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서베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자갓에 이름이 올라온 곳이라 내심 기대하고 마눌님과 손잡고 룰루랄라 방문하였습니다.↓↓↓클릭 꾹~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들어서니 손님이 꽤나 많습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복잡한 내부 때문에 내부를 담을 엄두가 나지 않았네요. ^^;;http://www.pashakebab.com/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내부 사진 및 메..

▩송파/잠실동▩ 평범한 카스테라의 놀라운 반전. 너무너무 달콤해. 모찌크림 반숙 카스테라

한주가 금방 지나가네요. 벌써 일요일입니다. 다들 빵 좋아하시나요? 아린은 빵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촉촉한 카스테라와 퍽퍽한 파운드케익을 무척 좋아합니다. 우유랑 먹으면 그 맛이 끝내주거든요. ^^ 오늘은 알게된지는 한참 되었지만 소개할 생각도 못했던 재미난 카스테라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궁금하시면 클릭~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푸드코트에 들어서면 오만가지 음식들로 눈과 코가 즐겁습니다. 다채로운 음식부터 달콤한 디저트들 까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요. 지하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대각선 오른쪽 방향으로 오시면 모찌크림 매장이 있습니다. 모찌크림은 일본식 모찌에 속을 아이스크림으로 채운 것인데요. 맛이 아주 깔끔하고 달콤한게 중독성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내가 맛집블로거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없는 이유

저는 블로그의 주된 내용이 모두 맛집에 관련된 글을 적고 있습니다. 간간히 지금 처럼 제 이야기도 적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관심이 있어하는 모바일 쪽 글도 적지만, 주된 주제는 일단은 맛집입니다. 그런 관련된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힘든건... 소심한 제 성격에 사람들이 많은 식당에서 사진을 찍는것은 아직도 많이 어색합니다. 맛집블로거를 시작하고 저도 제가 맛집블로거라 생각하지만 남들 앞에서는 당당하게 맛집블로거라 말을 하지 못한답니다. 오늘은 그것에 대해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은 DSLR 대중화 시대죠. 저 역시 DSLR 을 사용합니다. 물론 작은 똑딱이로 음식을 찍던것이 만족스럽지 못한 까닭에 거금을 들여 DSLR 을 장만 하였습니다. 카메라와 렌즈가 좋으니 솔직히 어떻게 찍어도 잘..

▩강남/서초동▩ 320년된 올리브나무와 바질향이 가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피아노

이탈리안식 좋아하시나요? 아린은 원래 파스타니. 리조또니 이런것잎에 맞지 않아 먹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도 마눌님을 만나5년간 끌려다니다 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즐겨하는 편이 되었습니다.역시... 사람은 적응하는 생물인가 봅니다;;그 느끼한 크림,치즈,기름 들어간 음식들이 이젠 담백하고 고소한맛 정도는 구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오늘은 강남역 부근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맛에 맞게 조리해주는신개념 이탈리안식 레스토랑을 소개할까 합니다.↓↓↓클릭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  강남역 9번 출구로 나오면 메가박스,스무디킹이 있는 아라타워 건물이 바로 보입니다. 이 건물 2층에 있는 이탈리안식 캐쥬얼레스토랑 바피아노로 향했습니다.바피아노는 이미 삼성동 본점이 오픈했을때 줄기차게 ..

▩강남/서초동 맛집▩ 뽀얀 국물에 커다란 양지삼겹이 가득. 24시 참설농탕

이제 겨울이 다 가시려고 하는 까닭일까요?매서운 한파가 떠나가는 겨울을 붙잡으려는듯 우리를 못살게 구네요.오늘 최저 기온이 -17도 라는데. 모두들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셨는지.오늘 같은날 따뜻한 사골국물 푹 우려낸 설렁탕 한그릇 안땡기세요?오늘 소개시켜 드릴곳은 강남 뱅뱅사거리에 위치한 참설농탕입니다.↓↓↓클릭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  이곳은 마눌님께서 앞전에 방문해본 곳인데 너무 맛나서 저를 데리고 온 곳이랍니다.들어서면 내부 자동문 옆에 비치된 손 소독기가 청결을 강조하려는 업체의 배려가 옅보입니다.내부는 꽤나 넓은 수준입니다.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약 20여개 정도 있으며 입구 바로 옆에는 대형 단체석이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깔끔한 수준이네요.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