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맛집 탐방기/강남/서초

▩강남/서초동▩ 320년된 올리브나무와 바질향이 가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피아노

아린. 2012. 2. 3. 08:52

이탈리안식 좋아하시나요? 아린은 원래 파스타니. 리조또니 이런것

잎에 맞지 않아 먹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도 마눌님을 만나

5년간 끌려다니다 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즐겨하는 편이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적응하는 생물인가 봅니다;;

그 느끼한 크림,치즈,기름 들어간 음식들이 이젠 담백하고 고소한

맛 정도는 구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

오늘은 강남역 부근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맛에 맞게 조리해주는

신개념 이탈리안식 레스토랑을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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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9번 출구로 나오면 메가박스,스무디킹이 있는 아라타워 건물이 바로 보입니다. 이 건물 2층에 있는 이탈리안식 캐쥬얼

레스토랑 바피아노로 향했습니다.

바피아노는 이미 삼성동 본점이 오픈했을때 줄기차게 방문했던 곳입니다. 그때는 블로그를 하지 않던 때라 이곳 리뷰를 적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마눌님이 일하는 코엑스 근방이다 보니 기다리는 장소로 사용했었 바피아노를 이렇게 다시 찾아가게 되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웨이팅 타임이 없을 경우 바로 직원분께서 결제 카드와 메뉴판을 주십니다. 그리고 예약석을 제외한 마음에 드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됩니다.

난데없이 왠 결제카드냐구요?

바로 이녀석인데요. 바피아노 내의 모든 음식은 이 카드로 결제해야 하며 식사를 마친후 리셉션에 반납하면 즉시 카드내 지출

정보를 불러와 금액을 지불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카드는 10만원 한도이며 1인당 1개씩 받게 됩니다. 분실 시 10만원 전부를

지불해야 할 수 있으니 카드를 잘 챙기세요 ^^;

바피아노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 참조하세요.

바피아노 강남점의 매장 규모는 삼성역과 많은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빌딩내 한켠의 1층 2층을 사용하는 삼성점과는 다르게

한층 전부를 사용하는 강남점은 엄청난 수용인원을 자랑합니다.

바피아노의 간단한 설명이네요. 마지막의 눈치 볼 필요없이...라는건 음... 어느정도 공감은 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지난 해

삼성점에서 오픈 시간부터 마감 시간까지 아침,점심,저녁을 다 먹으며 작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2층 한구석에 박혀서 노트북을

켜 놓고 짱박혀 있었지만 어느 하나 눈치 주는 사람은 없더군요 ^^; 저도 제 돈 주고 먹는 음식에 눈치보며 먹진 않습니다만...;;

바피아노에는 테이블마다 향신료로 쓰이는 바질 화분이 하나씩 있습니다. 테이블을 꾸미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만 이 바질은

기호에 따라 바로 그 자리에서 때어내 음식에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재배한답니다.

이제 주문을 해야겠죠? 바피아노는 크게 샐러드,전채,파스타,리조또,피자,음료,디저트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2년 1월부터 스테이크가 추가 되었습니다. ^^; 위 방문은 작년 11월에 하였답니다.

위가 바피아노에서 판매되는 스테이크입니다. 한우 스테이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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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변경된 메뉴입니다. 참조하세요. ^^;

주문은 원하는 음식의 종류가 적힌 곳으로 가서 조리사분께 주문할 메뉴를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파스타의 경우 원하는 면

종류 등을 선택하신 후 칩카드를 앞에 있는 결제기계에 가져다 대면 주문완료가 됩니다.

그럼 조리사분께서 진동알람기를 주십니다. 조리가 다 되면 알람이 울립니다.

요런 각각의 음식에 맞는 알람을 주시니까 어느게 울리더라도 혼돈하지 않습니다.

이날 제가 주문한 음식입니다.

아마도... 치킨시저샐러드와 카프리츠사 피자, 안심버섯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카프리쵸사 피자는...

기호에 맞겠다 싶으신 분만 주문해주세요;; 정말... 아티쵸크라는게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샐러드는 치즈와 채소 치킨 소스가 한데 어우러져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맛났다 생각합니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린도 잘 먹었답니다.

기호도가 정말 호불호 나뉠거라 생각되는 카프리쵸사 피자입니다.

맛나다는 분들은 담백하고 정말 맛있다하고 말씀하시지만 아린과 마눌님의 입에는 맞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솔직한 말로 아린이 채소라던지 저런류를 잘 먹지 않기에 그럴 수 있으니 개인적인 판단에만 맡기겠습니다.

그냥 고르곤졸라를 시킬걸 그랬나봐요. 바피아노 고르곤졸라 괜찮답니다. ^^;

리조또 역시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안심은 질기지 않았고 버섯, 치즈등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엄청 느끼하진 않습니다.

개개인 마다 간이 조금씩 안맞을 수 있으니 옆에 있는 소금등을 이용하세용

먹는동안 돈이 아깝다 생각했던 코카콜라;;; 저걸 밖에서 사 먹으면...이라면서 중얼중얼 말이죠 ^^;;

하지만 제겐 콜라가 필요한 식사였어요 ^^;; 하하;;

매주 수요일 밤 레이디 나잇이라는 이벤트를 하네요... 왜 맨즈 나이트는 없나요...

바피아노에서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320년생 된 올리브 나무 입니다.

바피아노는 이렇게 매장 내부에 올리브 나무와 바질 화분 등으로 친자연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바피아노에서는 바질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구매하시면 될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지난 11월에 방문한 바피아노 강남점 인데요...

사실 최근에 바피아노를 다시 방문했답니다. 이전에 찍은게 너무 어둡고 한번 포스팅은 해야겠다 생각했기에 다른것도

먹어보잔 마음으로 갔었답니다. ^^ 마눌님께서 해커스 어학원에 다니기 때문에 수강증이 있으면 할인도 된답니다.

깔끔한 알리오올리오 입니다. 오일파스타인데 먹기전에 소금간을 하세요. 그냥 드시면 이게 뭔맛? 할 수도 있습니다. ^^;;

마늘과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면이 잘 어울리는 스파게티입니다. 예전에 메드포갈릭 방문했을때 부터 아린은 오일파스타류에

흠뻑 빠져들고 있습니다. 얼굴에 기름이 잘잘 흐르는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간단히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로 만든 피자이지만 간단한 식사용으로는 괜찮습니다. ^^

도우는 얇지만 촉촉하고 탄력이 있습니다. ^^;

알리오올리오는 이렇게 돌돌돌 말아서 먹구요~ 아... 고소고소고소미 한 맛입니다. 간이 안맞을 수 있으니 앞서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소금간을 하세요~ 먹을만하면 그냥 드셔도 됩니다 ^^;;

아린은 커피를 그리 좋아 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녀석과 함께라면 커피가 꼭 있어야 겠죠? 초콜릿 케익 입니다.

아.. 보기만 해도 현기증 일어날 만큼 달아 보입니다. -_-;; 전 단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눌님이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연신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드십니다. 으으... 전 그다지... ^^;;

식사를 마치니 벌써 어둑해 지더군요.

피자는 조금 남겨서 직원분께 포장을 요청했더니 이렇게 이쁘게 포장해 주셨네요. ^^

 

위치나 가격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연인과 데이트 장소로 오기 좋은 곳 같습니다.

아린은 강남이 근처라 마눌님 학원 마칠때 같이 가고는 한답니다. ^^

바피아노란 "천천히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것이 오래 산다." 라는 이탈리아 속담입니다.

바쁘고 지친일상 너무 급하게만 처리하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는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출근 시간때 적는 포스팅이라 너무 두서없이 적은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하철에서 마저 수정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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