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린입니다. ^^ 오늘도 여전히 싱가포르 여행기를 써 나갈건데요~ 오늘은 센토사 섬에 방문하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가서 꼭 사진을 찍고 온다는 실로소 비치를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사전 정보를 제대로 검색하지 않아 다소 어리버리 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볼곳은 대충 보고 온것 같네요. 블로거의 마음 보다 타지에 놀러온 그 마음이 더 컷던지라 관련 정보에 대한 사진도 찍지 않아 여러분께 많이 부족한 여행기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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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죄다 마눌님께 맡겨버린지라 마눌님이 가자는대로 이리가고 저리갔던 아린은 '센토사 섬' 이라는 곳까지 어찌어찌 왔습니다.
여행 일정 짜는게 이리도 머리 아프고 복잡하고 할게 많은지 잘 몰랐던 아린은 마눌님께 깊이 반성합니다. -_-;; 함께 여행 가시는분... 여행 일정은 함께 알아 보세요;; 쿨럭;;
저희의 1차 목표는 '루지'를 타는 거였는데요. 가만 생각하니 카메라 가방에 삼각대에 다른 짐까지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저 때문에 바로 탈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안내원께 여쭤보니 실로소 비치 쪽으로 가면 락커가 있다고 합니다.
센토사 섬의 교통수단 입니다. (센토사 섬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인 http://www.sentosa.com.sg/en/ 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일단 센토사 섬에 들어왔다면 교통 수단은 죄다 무료입니다. 비치트렘과 컬러 셔틀버스가 있는데요. '임비아 룩아웃' 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린 저희는 레드라인 버스를 타고 '실로소 포인트' 까지 내려갔습니다.
'임비아 룩아웃' 에서 '실로소 포인트'로 가는 버스는 '레드라인, 블루라인'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오는걸로 타세요.
'실로소 포인트'에 내리면 드넓은 해변가가 우릴 반길거라 생각했다면 경기도 오산...
내리자 마자 먼저 우릴 반긴건 다름 아닌... '원숭이' 였습니다!!!!
저 멀리 지붕위에 있는 꼬리달린 물체가 뭐냐하면 원숭이 입니다. 아니 왜 여기에 원숭이가 있는거야? 어째서? 뭣 때문에?? 이유를 알고 계시는 분 있나요?
후다닥 내빼버린 원숭이 녀석을 가까이서 못 찍었는데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이 녀석들이 달려들더군요. 처마 위에서 관광객의 시선을 끌다가 물건을 가져가 버리는것은 물론이요. 먹을것이 있으면 냅다 낚아채곤 저렇게 도망을 가버리더군요.
혹시 모르니 원숭이 곁으로 갈때 귀중품은 넣으시고 작은 가방이나 카메라는 크로스로 매고 다가가세요. 분실되면 못 찾을지도 몰라요.
원숭이만 있는게 아닙니다. 무려 공작새가 제 옆을 지나갑니다... 헐... 이렇게 당당하게 지나가도 되는건가요?
여기 동물원 아니죠? 왜 원숭이랑 공작새가 아무런 조치없이 돌아다니는건지...허허허;;
혹시나 바닥에 뭐 먹을것 떨어진것 없나 싶어서 돌아다니는 걸까요?
"이봐. 관광객 양반. 먹을 것 있수?"
"아니 없는데??"
"진짜 없수?"
"없다니까?"
"텄네 텄어... 다른 사람 알아봐야지..."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횡하니 지나쳐 가는 공작새 입니다. 원숭이는 대여섯 마리, 공작새는 두어마리 정보 본 것 같습니다.
락커룸은 스낵바 뒤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전으로 된 S$ 3. 입니다. 동전으로 S$ 1 여유있게 가지고 다니시는 센스. 저는 돈 바꾸느라 스낵바 앞에서 한참을 서 있어야 했답니다.
짐을 락커에 넣어두고 좀 더 살펴봅니다. 실로소 포인트에는 '언더워터월드' 라는 아쿠아리움 같은 지하 수족관이 있답니다. 가기 전부터 볼것 없다는 말을 들어서인지라 보진 않았습니다.
대신 맛보기로 바깥에서 언더워터월드로 이어지는 연못(?)에서 이렇게 바다 거북이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다 거북이를 이렇게 가까이 보기도 또 처음이군요...
언더워터월드를 맛보기로 보라고 반지하 정도 높이로 내려갈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내려가니 바다 거북이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네요. 더 많은 것들을 보려면 언더워터월드로 오세요~ 하는 안내문이 있지만 패스.
언더워터월드가 있는 곳에서 셔틀 버스가 돌아다니는 도로를 지나 반대편으로 가면 비로소 실로소 비치를 볼 수 있답니다.
실로소 비치의 명물. 실로소의 이름을 알파벳으로 표현한 조형물 입니다. 센토사 가신분들 중 요 인증샷 하나 정도는 다들 있으시죠? 저희가 갔을 때에도 사람들이 이 앞에서 얼마나 인증샷을 찍고 있던지... 사람 빌때까지 기다렸답니다.
사랑하는 우리 마눌님도 한 컷 찍어주고... 저는 못 찍었어요...
음... 개인적인 평가로... 솔직히 실로소 비치는 이놈 조형물 인증샷이나 찍으러 내려왔지... 별로 볼건 없더라구요. 물도 사람 들어갈 수 있는 물인지 싶을 정도로 좀 ... 뭐가 둥둥;;; 좀 실망이었습니다.
이리저리 공차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만 보이지... 해수욕 하는 분들은 안보였어요. 실로소 비치가 왜 유명한지도 모르겠더란...
75m 높이에서 강하하는 메가짚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보이길래 저거나 탈까 했는데 내려오다가 멈춰 버리는 사람들을 보며 그냥 일정대로 루지나 타러 가자며 마눌님과 다시 블루라인 버스를 타고 임비아 룩아웃으로 올라갔답니다.
임비아 룩아웃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오신 분들 중 짐이 많은 분들은 '언더워터월드'의 락커에 짐을 맡기러 오시는 김에 버스 기다리는 시간에 한 번 보시고 인증샷 찍는 재미로 내려오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언더워터월드'나 '돌핀 라군 쇼', '포트 실로소' 관람이 목적인 분들도 있지만... 그건 패스;;
다음 포스팅에선 센토사 섬에 온 2개의 목적 중 하나인 '루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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