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린입니다. 오늘은 센토사에 섬에 방문하면 꼭 타라고 권유한다는 루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루지는 원래 동계 올림픽에도 있는 올림픽 종목이죠. 썰매에 누워 얼음 길을 통과하는 스릴 넘치는 경기 인데요.
이곳 센토사 섬에 있는 루지는 그정도로 위험한 놀이 기구는 아니구요.(그 정도로 위험하면 민간인은 못 타겠죠?) 임비아 룩아웃에서 동력이 없이 순수 경사로를 이용한 중력의 힘으로만 브레이크가 달린 썰매와 비슷한 기구를 타고 내려가는 놀이입니다.
자 그럼 다 같이 루지의 폭풍 매력 속으로 빠져 보실까요?
↓↓↓클릭해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로그인 하지 않아도 됩니다.
루지는 임비아 룩아웃 케이블카 정거장을 빠져 나오자 마자 보입니다. 입소문 때문인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곳이 보이면 거기가 매표소입니다. 가격이 좀 웃깁니다. 2회 탑승시 S$ 18 인데 3회 탑승시엔 S$ 20 입니다. 그래서 3회 탑승권을 삽니다... 응?? 그렇습니다... 2달러의 매력에 여러분은 이걸 3회나 타게 됩니다.
Luge attraction of Sentosa island / flickr ⓒkibitan
지금 보시는것이 루지 입니다. 내려가기전 안전 요원에게 간단한 탑승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멍청하게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_-;;; 너무 신나서... 사진 찍는것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린지 오래인가 봅니다... 위 사진은 Flickr 에서 CCL에 의거해 가져온 사진입니다.
안전교육은 꼭 제대로 숙지하고 내려가세요... 어차피 안 받으면 내려 보내주지도 않지만 2,3분 일찍 내려가려다 인생 훅 갈 수도 있습니다...
LUGE manual from guichanist on Vimeo.
위 동영상은 안전 수칙에 대해서 간단히 나온 동영상입니다. 찍는다고 욕 봤습니다... ㄷㄷㄷ 화질은 구려도 이해해주세요.
안전교육을 받고 출발을 합니다. 출발하고 곧 다른 안전요원을 만나게 되는데요. 안전교육을 처음 받은 이용자에게는 손등에 교육 이수 or 1회차 탑승객 이라는 의미의 도장을 찍어 줍니다.
제가 손이 좀 곱죠. *-_-*
어쨌거나... 이 도장을 받고 나면 2,3회차 탑승시에는 안전교육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2회차 탑승시 부터는 줄을 서지 않아도 됩니다. 이걸 안보고 2회차에도 20분 넘게 줄을 섰던 우리는 바보. 2회차 이상 탑승 이용자가 따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손등에 찍은 LUGE 도장을 보여주면 됩니다.
줄을 서면서 본 루지에 대한 이것저것 관련된 정보... 최근에 라인이 새롭게 개설된 구간이 있고 공사중인 구간도 있다고 합니다.
LUGE. Singapre Sentosa from guichanist on Vimeo.
그럼... 자~~!!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지는 보시다시피 약 2분여 시간만에 빠르게 내려갈 수 있는 경사입니다. 나름대로 스릴도 있구요. 체감 속도가 빠른 구간에서는 대략 40km/h 정도는 될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곡선 코스가 많으므로 브레이크를 적당히 제어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엄청 빨리 내려올 수는 없겠죠.
도착 지점까지 아래로 내려오면 리프트를 타고 다시 임비아 룩아웃으로 올라갑니다. 자... 자기가 타고 온 루지는 자기가 회수해 갑시다~ 저렇게 '스카이라이드'라고 불리는 리프트 뒤쪽에 타고온 루지가 달려 올라갑니다. 아... 머리 잘 쓴것 같아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인것 같습니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데요. 선박이 엄청 많죠? 싱가포르는 항구에 선박을 정박시킬 경우 비용이 어마어마 하답니다. 그래서 바다 한가운데에 저렇게 배들이 주우우욱 정박되어 있는 건데요... 그리 보기 좋은 관경은 아닙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말이 좀 달라지더군요... 배들의 조명이 어두운 바다를 비추는 그 야경은 괜찮습니다. ^^;;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다가 천진 난만한 꼬마 아이들을 만났답니다. 잘~ 생겼네요. 좌측에 앉은 아버지 때문에 무게가 쏠린 모습이 위태위태 합니다;;
이것이 루지 탑승권 인데요. 각각 체크가 루지 1회, 리프트 1회를 의미합니다.
루지는 대략 두번 정도 타면 재미난것 같고 3번 타면 살짝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신나긴 하는데... 음... 소문대로 안타면 후회 할 정도의 기똥 찬 재미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 그래도 센토사 섬에 방문했다면 루지 정도는 타야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한번은 부족하고 세번은 조금 과한듯한 두번이 적당한 루지~
센토사 섬에 방문하시는 여러분~ 루지 타세요~ 두번 타세요~ 세번 타도 상관은 없어요~ 다음 포스팅은 센토사 섬의 또 다른 볼거리 거다한 레이저 분수쇼인 '송 오브 더 시' 에 다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린의 여행 이야기 > 싱가포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여행기▩ 어디가서 말 못할 나이 서른에 미아된 경험. 생각만 해도 아찔해 (24) | 2012.10.10 |
---|---|
▩싱가포르 여행기▩ 센토사 섬의 하이라이트! 화려한 밤의 분수쇼 '송 오브 더 씨' (28) | 2012.10.09 |
▩싱가포르 여행기▩ 센토사 섬 대표 명소. 실로소 비치에 가다 (27) | 2012.10.07 |
▩싱가포르 여행기▩ 싱가포르 명물 쥬얼박스 케이블카. 그곳에서 앵그리버드를 만나다. (18) | 2012.10.06 |
▩싱가포르 여행기▩ WALL'S 아이스크림. 단돈 1달러에 만날 수 있는 자그마한 즐거움 (38) | 2012.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