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맛집 탐방기/광진/송파/강동 16

▩송파/신천/잠실동▩ 김밥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500원 행복김밥

김밥은 우리에게 정말 친숙한 음식입니다. 소풍갈때 새벽녘에 엄마가 부엌에서 만들어준 터진 김밥. 운동회날 신나게 달리고 점심시간에 먹던 꿀맛같은 김밥. 여행가는 기차안에서 사이다와 함께 먹던 커다란 김밥. 이제는 거리 한 블럭 건너 마다 김밥집들이 많이 보이죠? 상호도 종류도 가지각색의 김밥들이 생겨났습니다. 광장시장에는 마약김밥이란 것도 있다는데...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먹으러 갔는데 짝퉁 마약김밥을 먹었죠 ^^;; 오늘 제가 소개시켜 드릴 김밥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신천역 새마을시장 끝나는 곳에 자리 잡은 500원 행복김밥 집을 소개합니다. 저희집에서 도보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퇴근길에 자주 찾습니다. 이제는 당골이 되었어요. 여느 분식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밖에는 김이 모락모락..

▩송파/신천/잠실동 맛집▩ 못보고 스쳐 지나쳤던 그 돈부리집. 맛을보고 깜짝 놀라다. 결돈부리

아린군은 신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보통 2호선 잠실종합운동장역이나 신천역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데요 신천역에서 내릴 경우 3,4번 출구는 계단이라 -_-;; 2번 출구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빠져나옵니다. 그날도 여느때처럼 마눌님과 집으로 가는길에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시장쪽 통로가 아닌 신천중앙으로 가보자는 마눌님에 이끌려 걷던 제게 "오빠, 이집이야. 나 이집 한번 가보고 싶었어." 결 돈부리? 신천에서 1년을 가까이 거주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돈부리집이었습니다. 대로변에 작은 간판이라 저처럼 무신경으로 길을 거니는 사람들에겐 그냥 지나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정했으니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식당안은 일본풍 그림과 일본풍 소품들 그리고 나무 테이블 등으로 여느 일식집과 비슷한 인테리어..

▩송파/신천/잠실동▩ 벨기에 전통방식 그대로. 와플 전문 체인점. 와플반트 신천점

오늘은 와플 체인점 하나를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아~ 에이에이~ 벌써 눈치 채신분들 계시죠? 알고 계셔도 쉿~ 체인점. 거기다가 이미 100호점까지 체인이 난 곳이고 해서 이곳을 맛집이란 이름으로 소개해도 되나~? 싶지만서도. 뭐. 블로그 주인장 마음입니다. ㅋㅋ 제가 맛있으면 맛집입니다. ★ 카페 글 모음 ★ ☞ ▩강남/청담동 맛집▩ 메론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는 빙수 봤어요? I'm C(아이엠씨) ☞ ▩강남/역삼 맛집▩ 차와 식사. 그리고 작은 공방이 함께하는 공간. 카페 아지트 ☞ ▩강남/대치동 맛집▩ 타이야끼를 아시나요? 아자부 대치본점 ☞ ▩강남/압구정 맛집▩ 입안의 달콤함. 망고식스 압구정 본점을 가다. 위치는 신천역 맥도날드 골목으로 들어와 보이는 사거리 우측편에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자..

▩송파/신천/잠실동 맛집▩ 평범하게 생긴 순대국밥집. 과연 그 맛은? 잠실백암순대국

배는 고프고 -_-;; 집에서 라면 먹기도 지겹고... 마눌님은 회사에서 항상 저녁을 먹고 오기에... 하지만 화요일은 마눌님께서 쉬는 날 이랍니다. 집으로 오자마자 마눌님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마눌님도 제가 집에서 라면 끓여먹는게 너무 안타까운지 밖에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냥 신천거리를 거닐었습니다. 냄새가 너무 좋은 집들 몇몇 곳을 이미 파악해 두었으니... 저와 마눌님은 선택만 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뭘 먹고 싶은지 모르고 봐둔 식당들을 이래저래 둘러보다 문득 저 멀리 보이는 순대국집. 마눌님께서 순대국을 무지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순대국이나 먹을까?" 하는 제 물음에 "콜!"을 외치는 마눌님과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이른시각이 아니라 손님이 많이 많이 있지는 않았어요. 자리를 잡..

▩송파/신천/잠실동▩ 미국산 고기. 안심하고 저렴하게. 헬로우깡통 신천점

여느때와 같이 퇴근을 하고는 마눌님과 잠실을 거닐었습니다. 저녁시간때에 만나게 되면 여느때에나 나오게 되는 그 말. "뭐 먹을까?" 였습니다. 얼마전에 샀던 순대국밥 쿠폰을 쓸까? 아니면 돈부리집에 가서 돈부리나 먹을까? 그냥 라면이나 먹을까? 정말이지 밥때가 되어서 뭘 먹어야 하느냐에 대한 갈등은 해도해도 쉬워지지가 않습니다. 이래 저래 돌아다니다가 보게 된 헬로우 깡통. 소셜쪽에 다른 지점 딜이 뜬건 봤지만 신천에도 있더군요. 신천에도 고깃집은 정말 많습니다. 미국소 미국소 하도 말이 많지만 알게 모르게 이미 미국소를 많이 먹고 있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겁니다. 밖에서 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더라구요. 블랙앵거스를 먹어본 적이 있지만 일반 음식점에서 미국소를 대 놓고 먹어보진 않아서 머뭇거렸지..

▩송파/방이동▩ 쫀득쫀득한 막창이 다시 생각나는 그집. 맹씨네 황소곱창

어느덧 찾아온 가을 저녁의 쌀쌀함에 집에서 뒹굴거리던 저와 마눌님은 "그래도 사람이 저녁은 먹어야 하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밖으로 터벅터벅 나왔습니다. 이왕 나온거 잠실까지 가잔 생각에 (어차피 한 정거장... 신천은 나름 정to the복) 잠실역까지 갔습니다. 딱히 무얼 먹자 하고 움직이는 성격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것 중에 괜찮다 싶은 집을 골라 들어가는지라 잠실역 주변을 배고픈 하이에나와 같이 어슬렁 거렸습니다. 어슬렁 어슬렁~ 그러다 우연찮게 제 눈에 띄인 요집. 손님이 솔찮게 있던지라 발걸음을 그리로 옮겼습니다. 막창에 소주 한 잔(츄릅...) 생각이 급 났던지라 마눌님 손을 잡고 총총걸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맹씨네 황소곱창 / 방이동 맛집 / 잠실 맛집 헐... 이럴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