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 12

▩홍대 맛집▩ 순도높은 초콜릿의 치명적인 유혹. 홍대 몹시

간만에 들른 홍대. 홍대는 언제나 젊은이들의 놀이터입니다. 곳곳에 보이는 커플들과 형형색색의 스타일로 자신을 뽐내는 사람들. 거리의 악사, 이색적인 먹거리, 많은 관광객. 모두가 어울리는 홍대. 유독 홍대에는 많은 사람들의 수 만큼이나 많은 맛집이 즐비해 있습니다. 오늘 소개 시켜드릴 카페 역시 그 맛집중 하나입니다. 홍대입구역 8번출구로 나와 홍대방향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이곳. 간판에 초콜릿케이크라고 붙어 있는 그곳. 몹시(Mobssie) 입니다. 손님 장난 아닙니다. -_-;;; 입소문도 많고 꽤나 유명한 몹시. 가득 찬 손님의 수 만큼이나 이곳의 인기를 알 수 있겠죠? 몹시의 메뉴입니다. 이곳에 들리면 항상 주문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 마눌님께서 매우 좋아라 하기도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가장 ..

카메라를 겁내는 식당들. 안타깝고 씁쓸한 현실.

최근들어 포스팅 횟수가 많이 줄었네요 ^^;; 게을러졌나 봅니다. 일일 1포스팅은 못하더라도 몇일 몇일 껑충뛰며 겨우 하나 적는걸 보면 말입니다. ^^;; 앞전에 맛집 포스팅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식당들을 찾아 돌아다녀야만 하는 상황에 대해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 상황에 걸맞게... 아린은 한동안 식당들을 주구장창 다녔답니다. 골목에 있는 식당부터 시작해서... 이름난 레스토랑, 뷔페들 까지요. 이제 적어볼까 하는데... 그 글을 올리기 전에 몇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어 그에 대한 주제부터 먼저 올려볼까 합니다. 식당에 방문할때 항상 오른쪽 어깨에 카메라를 둘러매고 들어갑니다. 메뉴를 주문하고는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식당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인테리어 등이나 메뉴판 등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주문한 음..

▩강남/서초동▩ 버섯향 은은히 감도는 그 집 전골. 서초동 한성면옥

입동도 지나고 점점 날씨는 완연한 겨울을 부르는 듯 합니다. 이렇게 추운 날이면 뜨끈한 요리가 생각이 나죠? 아린도 주말 마눌님과 집 밖으로 나가기 싫어 뒹굴거리다 점심때가 되어 겨우 옷을 챙겨입고 나갔답니다. 오늘은 강남 뱅뱅사거리 근방에 있는 한성면옥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원래는 갈비탕, 냉면 전문점인것 같은데요~ 이름도 면옥 이니까~ ^^; 갈비탕 보다는 전골이 땡겨서 소고기버섯전골을 주문하였습니다.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단체 손님도 끄떡없을 만한 규모네요... 기본 세팅입니다. 밑반찬은 간소합니다. ^^ 저는 저 물김치가 맛이 있더라구요. 젓갈은 바지락젓이라고 하네요. 짭조롬한게 맛이 좋습니다. 이건 입가심하라고 가져다 주신 따뜻한 양지를 푹 고은 육수라고 하는데요. 사골육수 같습니다. 간도 ..

▩송파/석촌동▩ 치킨의 화려한 변신. 쫄닭이라고 먹어는 봤어요? 소스와꼬꼬 석촌점

위드블로그 체험 관련으로 소스와꼬꼬 석촌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지나가던 길에 있던 곳이라 한 번 쯤은 들려볼까 했었는데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퇴근길 생맥을 마셔본지도 좀 된듯하고, 마눌님과 함께 들렀습니다. 로고가 참 귀엽다고 생각됩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호프집의 그런 분위기 보다 좀 더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테이블마다 나눠진 칸막이는 개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내부 인테리어에 한몫 합니다. 칸막이를 나눈건 정말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 그럴 일은 없지만 술을 먹다가 타인과 사소한 오해로 시비가 붇게 되면 정말 난감하니까요.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종류가 장난이 아닙니다. ^^; 치킨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양념,후라이드,간장,파닭 밖에 모르던 저였는데 말이죠 ^^;; 미리 주문해..

먹지 않고는 글감이 생기지 않아...맛집 블로그 고찰

오늘도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와 같이... 아린군도 맛집을 찾아 서울 어딘가를 어슬렁 어슬렁... 주제를 맛집 블로그로 시작 한지도 벌 써 석달여가 다 되갑니다. 딱히 다음 송고 카테고리에 "식당"이 있지 않아서 쓰는 글은 모두 맛집으로 분류되어 송고됩니다. 꾸준히 글을 쓰다가 보니 다음이라던지 티스토리에서 맛집 블로거라는 거창한 타이틀에 제 이름을 넣어도 줍니다. 이렇게 글을 써가다 보니... 글감의 한계에 결국 부닥치게 되더군요. 도저히. 나가서 외식을 하며 먹지 않고는 쓸 수 없는 글이 바로 맛집 글입니다. ^^;; 아린 역시도 나름 체험단이라던지 REVU, 위드블로그 등의 블로그마케팅 사이트들을 이용해서 식당을 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 직접 찾아 다니고 먹고 쓰는 글들이 많습니다..

헉?! 주문제작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200만원짜리 아이폰4 케이스.

요즘 현대인들은 핸드폰을 자신의 분신처럼 가지고 다닙니다. 애지중지 하는것은 말 할것도 없으며 온갖 장식들을 하고 남보다 더 튀어 보이는 개성 넘치는 핸드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길 마다 핸드폰 악세서리 판매점을 쉽게 볼 수 있고 오픈마켓에 들어가면 최신 유행하는 악세서리들을 바로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토끼 귀가 튀어나온 케이스, 크기가 벽돌만한 케이스, 이어폰 대신에 수화기를 사용고 폰 자체를 다른색으로 튜닝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건 어떠신가요? 14K 화이트골드 10돈을 통으로 녹여 틀을 만들고, 거기에 악세서리용 로얄큐빅을 130여개를 한알 한알 박아 만든 이른바 주문제작한 아이폰 14K 화이트골드 큐빅 범퍼 케이스 입니다. 큐빅이 박혀있는 부분만 화이트골드이며 ㄷ 자모양으로 감싸는 부분은 알류..

▩강남/삼성동 맛집▩ 마늘과 와인의 절묘한 조화. 매드 포 갈릭 삼성 봉은사로점

지난주 주말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SIBA)을 둘러보고 마눌님과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코엑스 온김에 워커힐에서 코엑스에 새롭게 오픈한 비자비(VIZAVI)에 갈 까 했지만 뷔페는 그닥 땡기질 않아 고민하던 중 이번에도 마눌님께서 메뉴를 정해주십니다. 언제 한번 들르잔 말만 하던 봉은사 맞은편에 있는 매드 포 갈릭인데요. 정말 맛있다는 마눌님의 말에 끌려 갔습니다. 도로 건너편에서 찍은 매드 포 갈릭 입니다. 전 처음에 문 안 연줄 알았습니다. -_-;; 저렇게 굳게 닫긴문에 내부가 시커멓고... 출입문을 열때까지도 영업 안하는 줄 알았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와인병들이 반기는것이 와인비스트로라는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내부는 상당히 어둡습니다... 사진 촬..

▩강남/역삼동▩ 1인당 19,800원. 생등심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생등심무제한신천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일요일 오전입니다. 빨래를 깜빡하고 걷지 않았는데 다 젖어버렸네요... ㅠㅠ;; 오늘은 회식장소로 그만인 역삼동 무제한생등심 신천을 소개합니다. 많은 고기뷔페가 있지만 아직 고기뷔페가 낯선 아린입니다. 딱 한번 회사 회식때 가보고 자의적으로 온건 처음입니다. 보통 고기뷔페라 하면 질 낮은 고기에 배만 채우러 가는곳이란 그런 인식이 강한데요. 친절한 사장님의 고기질에는 자신있다는 신천을 지금부터 보실까요? 역삼역 파이넨셜빌딩 바로 뒤에 위치한 신천입니다. 가정집을 용도변경 한 것인지 상가같지 않은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밥 다먹고 마감때 나가서 간판 불이 꺼졌네요 ㅠㅠ... 방문도 라스트오더에 간당하게 도착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십니다. 마눌님이나 저나 평범한 직장인..

홈플러스 왕대박돈까스글의 리플주신 분들께 드리는 답변

일일이 댓글 달아드리기도 지치기에 원큐로 알려 드립니다. 1. 홈플러스 푸드코트의 라스트오더가 9시30분 임을 홈플러스 잠실점에 전화를 한 뒤 알고 갔습니다. 라스트 오더는 말 그대로 마지막으로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마감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2. 난독증이 아니라면 본문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십시요. 홈플러스는 고객에게 하루 50세트 한정에 수요일까지만 판매한다는 고객센터 메뉴얼에 의거해 안내했습니다. 50세트 한정과 수요일이 지나며 먹을 수 없다는 질문을 재차 번갈아가며 확답을 들었습니다. 수많은 미디어매체에도 하루 50세트 한정을 강조합니다. 3. 돈까스를 폄하하지 않았습니다. 제 돈내고 먹은 음식 왠만하면 까지 않습니다. 그냥 안 올리고 말지. 제 사진저장용 외장하드에는 찍어놓고도 올리기..

홈플러스의 상술. 6900원짜리 왕대박돈까스에 낚인 사연

출근 시간대 아이폰으로 웹서핑 도중 홈플러스의 왕대박메뉴 출시라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기사링크: [심층분석] 왕대박 짬뽕과 돈가스…그 뒤에 숨겨진 의미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29/2011102901246.html 많이들 아시겠지만 국내의 마트 빅3가 "더 싸고, 더 많게" 를 주요 과제로 삼은것처럼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소요식업계의 기틀을 무너트리는 횡포라는 비판까지 들어가며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빅사이즈 메뉴를 개발합니다. 아린군은 또 궁금합니다. 왕대박 돈까스라... 얼마나 크길래? 왕대박 짬뽕은 홍합이 얼마나 많이 있길래? 퇴근하자 마자 홈플러스 고객센터로 문의전화를 겁니다. 친절한 남자사람 직원이 전화를 받습니다. (통화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