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차니즘 그 미학의 아린 입니다. 여행의 묘미는 무엇일까요? 생소한 음식들? 볼거리 많은 명소? 아니면 신기하고 재미난 체험 활동? 많은 것이 있겠지요. 그 중 하나가 그 나라, 그 도시의 화려하거나 웅장하거나 혹은 국내와 다른 이질감이 느껴지는 풍경을 보는 것인데요. 오늘은 싱가포르의 식지 않는 밤을 대표하는 곳. 클락키에 대해서 글을 써 나가볼까 합니다.
밤은 어둠의 시간이고 휴식의 시간이며 고요함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클락키의 밤은 낮보다 더욱 활발하며 시끄럽고 온통 환한 빛으로 둘러 싸인답니다. 싱가포르의 밤 문화를 즐기려면 클락키만한 곳도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싱가포르의 이태원 혹은 명동이라 생각되는 클락키. 자 지금부터 아린과 함께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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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키의 낮은 다소 이색적인 건물들이 보일 뿐. 왕래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 보이고 딱히 싱가포르 내의 다른 관광지와 비교해서 별다른 특징이 있어 보이는 곳은 아닙니다. 간간히 유람선이 지나가고 그나마 음식점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조금 보이긴 합니다.
분수가 있는 광장에 가면 사람들이 조금 몰려 있는것을 볼 수 있지만 이곳이 그렇게 유명한 곳인가? 할 정도의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클락키는 밤이 오면 전혀 다른 얼굴로 변하며 관광객들을 맞이 합니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활짝 문을 열어젖힌 식당들 거리의 술집들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정도로 쏟아지는 인파들. 클락키의 밤은 더욱 화려하고 화려해집니다.
한산했던 다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더위를 식히거나 하루의 스트레스를 한잔의 맥주와 함께 시원하게 날려버리구요. 이동 하는 사람들 수 역시 셀 수가 없습니다.
지루해 보이기만 했던 클락키는 누가 더 밝고 화려하게 빛을 발하는지 경쟁이라도 하듯 눈을 돌리는 곳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그 아래에서 웃고 떠드는 사람들만이 보입니다. 낮과는 너무 대조적인 모습이죠?
클락키의 유람선인 리버보트를 밤에 타는 경험도 더욱 멋질것 같습니다.
유흥가 쪽으로 가면 거리는 정말 화려하답니다.
꼭 우산처럼 보이는 화려한 천장은 일종의 파라솔의 기능도 하며 체감은 좀 어렵지만 에어컨 바람이 나온다고도 하더군요... 거리의 천장이 죄다 에어컨이라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전기세가 장난이 아니겠는걸요?
수많은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며 더 안쪽으로 가면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다른 국적, 다른 피부색, 다른 옷차림... 꼭 서울의 이태원을 보는 기분입니다.
클럽과 바가 즐비하기 때문일까요? 자신의 몸매를 뽐내려 더욱 자극적인 옷차림과 짙은 화장으로 꾸민 여성들이 도도하게 걸어다니며 키크고 쭉빠진 남성들도 그런 여성분들을 잡아보려 온갖 애를 씁니다.
유흥가 중앙의 분수가 있는 광장 쪽으로 가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조명이 너무도 화려하게 빛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한국의 클럽을 보는 것만 같아 찍어 보았답니다. 저기 입구에는 건장한 형님들이 서서 입장객을 받는 모습이 영낙없는 한국의 나이트 or 클럽의 모습입니다. ^^;;
어떠신가요? 화려한 클락키의 밤. 잘 보셨나요? 사진실력도 형편없어 여러분께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만 남을 따름입니다.
밤의 클락키는 젊음과 환호와 생기가 감도는 멋진 유흥거리가 됩니다. 이곳에서 강을 바라보며 타이거맥주와 칠리크랩을 먹으며 낮의 더위를 풀어보는건 어떨까요? 저희는 앉아서 사람 구경만 해도 재미나더군요. 취한 사람. 웃고 떠드는 사람. 하나같이 얼굴에 웃음을 띄며 즐거워 하는 그곳 클락키.
식지않는 그들의 열기를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 해 보세요.
내일은 클락키의 유~명한 놀이기구인 GX5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엄청 짜릿한 놀이기구인데요. 아린은 탔을까요 안탔을까요?? 정답은 내일 포스팅에~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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