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3

▩송파/잠실동▩ 일본 1위 햄버거. 맛을 보니 줄서서 먹는 이유 있었네. 모스버거

2월 28일. 오늘은 어떤 날일까요? 뭐 딱히 별 날은 아닌데요. 맛집을 찾아다니는 아린에게는 아주 중요한 날이랍니다. 오늘은 바로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일본 1위 햄버거 프렌차이즈인 모스버거의 시범점이 오픈되는 날입니다.이미 3주쯤 전에 예고를 했었는데요. 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오후 6시30분 칼퇴근 하며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그대로 잠실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푸드코트에 들어서자 마자 으아~~ 하고 놀랐는데요.빨간 가이드 라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줄과 매장안은 한자리도 비우지 않고 북적였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마눌님께서 7시30분까지 나와있기로 했는데 7시30분까지 자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는 집에 있었구요;;; 당장 나오라며 흥분한 제 탓에 마눌님은 급..

▩송파/신천/잠실동▩ 10년만에 먹어본 돼지갈비. 무한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온다. 농부숯불갈비

돼지갈비 좋아하시나요? 여러분께는 돼지갈비가 어떤 의미의 음식이신가요? 지금에야 경제활동도 하고 워낙 맛있는 것들이 주변에 널리고 널리다 보니 의외로 돼지갈비를 먹은 기억이 아에 없네요. 제게 돼지갈비란 어릴적 부모님의 월급날 외식과 같은 의미랍니다. 그리 넉넉한 환경에서 자라지 못한탓에 외식이라곤 맞벌이하시는 부모님께서 한달동안 뼈빠지게 일을 하시고 받아오신 월급으로 작은 식당에서 돼지갈비를 사주셨었는데요. 한달에 한번 했던 그 외식때문에 돼지갈비는 나이가 들어서도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흔히 먹을 수 없는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그보다 훨씬 비싼 음식들도 먹으러 다니는데 말이죠. ^^ 오늘은 퇴근길마다 제 발목을 붙잡던 갈비집 한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클릭 꾹~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 퇴..

▩송파/신천/잠실동▩ 빈대떡? 아니요. 오코노미야키입니다. 신천 노부코야끼야끼

일식이라고는 돈까스덮밥 (돈부리란 단어도 모르던...)과 낫토밖에 모르던 아린은 마눌님과 함께하며 정말 많은 일식을 접하게 되는데요... 계속된 마눌님의 다국적 입맛에 맞추다 보니 일식이 입에 맞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라멘과 돈부리는 빼 놓을 수 없는 아린의 집중공략 메뉴가 되 버린지 오래이죠. 이런 아린이지만 아직도 많은 일식 메뉴들을 접하지 못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코노미야키] 입니다. 신천역에서 집으로 향하는 길에 마주하게 되는 노부코야끼야끼라는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입니다. 처음이란 항상 설레기만 합니다. 어떤 맛일까 하는 생각에 메뉴를 들여다 봅니다.  흔들린 사진이 있네요 ^^;; 여하튼 저는~ 샤브샤브사라다와 치즈오코노미야끼, 철판야끼우동을 주문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