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2

▩서울 아현시장▩ 아현시장 밤.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포장마차거리

여러분은 시장에 보통 몇시쯤에 가시나요? 물건이 많은 이른 아침? 푹 쉬고 오후 쯤? 저녁 반찬을 생각하는 이른저녁?아린이 아현시장을 갔을때 시간은 오후 세시 정도였습니다. 요즘 슬슬 낮이 길어지는 시기였고 날도 좋고 밝을때 갔읍죠. 아현시장을 둘러보고 집으로 가려는데 아린의 눈길을 끄는 곳이 있었습니다.분명 도로임에도 주차장처럼 차들이 도로 가쪽을 모두 침범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건 아니고... 저기 한켠에 길게 늘어선 문을 닫은 건물들이 보이시나요? 대강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죠? 포장마차 인겁니다~ 오오~ 아쉽게도 낮에는 영업을 안하나 봅니다. 아쉬웠지만 마눌님에게 저녁에 다시 찾아 오자는 약속을 받아내었답니다.그리고 다시 찾은 아현시장의 밤입니다.주차장처럼 늘어선 차들은 온데간데 없고 환하게 불을..

▩송파/신천/잠실동 맛집▩ 못보고 스쳐 지나쳤던 그 돈부리집. 맛을보고 깜짝 놀라다. 결돈부리

아린군은 신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보통 2호선 잠실종합운동장역이나 신천역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데요 신천역에서 내릴 경우 3,4번 출구는 계단이라 -_-;; 2번 출구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빠져나옵니다. 그날도 여느때처럼 마눌님과 집으로 가는길에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시장쪽 통로가 아닌 신천중앙으로 가보자는 마눌님에 이끌려 걷던 제게 "오빠, 이집이야. 나 이집 한번 가보고 싶었어." 결 돈부리? 신천에서 1년을 가까이 거주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돈부리집이었습니다. 대로변에 작은 간판이라 저처럼 무신경으로 길을 거니는 사람들에겐 그냥 지나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정했으니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식당안은 일본풍 그림과 일본풍 소품들 그리고 나무 테이블 등으로 여느 일식집과 비슷한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