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일상다반사/잡다한글

QOOK 인터넷. 너는 이 촌골짜기에서 내게 빛을 주는구나!!

아린. 2010. 1. 14. 22:03

제가 QOOK 인터넷으로 옮기게 된 사연은 너무도 간단하였습니다. 때는 2006년 군을 전역하고 쉬던중 큰댁의 주유소에서 일을 하게 되었을 때였죠. 그 당시 제가 사용하던 인터넷 회선은 현재 S○브로드○드라는 기업에서 운영중인 하○○통신 이었습니다. 인터넷 회선이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 라는 생각에 사은품을 많이 주는 쪽을 선택하였습니다. 하핫. 사용하는데에 큰 불편함은 없었죠. 일반 가정집에서 케이블 속도로 10Mpbs 정도면 적당한 수준이었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큰댁으로 옮기게 된 이후에 사정은 급변하였습니다. 해당 업체에서 큰댁이 있는 곳까지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공지를 듣게 되었던 겁니다. 인터넷의 노예였던 저에게 인터넷없는 생활이란 김치없는 라면과도 같았습니다. 그때 저에게 찬란한 한줄기 빛을 내려준 KT 메가페스(당시 QOOK으로 통합 이전 메가페스 였습니다.). 이전을 하기 위한 절차는 의외로 까다로웠습니다. 서비스 불가능 지역이니 위약금을 받지 않는것이 원칙이라고 하지만 그쪽에 산다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라는 거였지요. 동사무소로 찾아가 전입신고 후 등본상 주소지가 변경된것까지의 모든 증거자료를 제출하고서야 해당 업체와 이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숨막히는 며칠간의 인터넷과 어쩔수 없는 이별을 해야만 했던 저는 물만난 망둥어마냥 신나게 서핑을 즐기게 되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리하여 당시부터 전 QOOK과 2010년. 횟수로 만4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FTTH 광통신이 개통된다는것을 알게 된 저는 바로 100M급으로 전환하게 되었고, 하향속도의 80%이상을 항상 채워주는 빠른속도에 항상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3년 약정이 끝나자 마자 바로 다시 4년 약정 계약을 하게 되어 앞으로도 쭈욱 저와 함께할 QOOK. 지금까지 언제나 내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저에게 더 많은 기대와 놀라움을 주리라 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참. 이벤트로 QQOK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지만...네...그렇습니다. 전 상품에 눈이 먼 녀석...여자친구가 SHOW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아이폰을 가져보고 싶군요. SHOW로 옮겨 핑크핏 러브러브 커플요금제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후후후... 엄청난 흑심으로 가득찬 욕망의 아린군 입니다. 아이폰...하악...날가져!!! 2년동안 날 옭아맬 이 약정의 사슬로 부터 날 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