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원시장▩ 비샐 틈 없는 현대식 전통시장. 신원시장 방문기

지난 번에 신원시장을 소개시켜 드리기 전에 우선 신원시장 내에 있는 모녀튀김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죠. 기억나시나요? ^^ 오늘은 그 신원시장에 대해서 제대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신원시장은 작년 즈음에 명칭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이전 명칭은 신림1동시장 이었다고 합니다. 신림역도 근방에 있고 위치적으로는

상당히 유리한 조건인듯 한데요. 한번 떠나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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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폰에서 네이버맵을 실행하여 초행길인 신원시장을 찾아간 루트입니다. 절대 저렇게 가지 마십시요. -_-;;;

신림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200여 미터 정도만 가면 입구가 나타납니다.

2012.2.19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혹은 반대편 입구로 가실려거든 마을버스인 관악 5번과 10번을 타면 동부아파트앞 정류장에 내리면 거기가 신원시장입니다.

 

신원시장의 입구입니다.

아치형의 돔 구조에 에잉? 이게 무슨 시장이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입구를 향했습니다.

신원시장은 전통시장상품권 가맹 시장으로 전통시장상품권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친절하게도 한눈에 보는 신원시장 점포의 위치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양쪽 끝의 입구를 제외하고 모두 12개의 문이 좌우로 펼쳐져 있습니다.

확대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 척 봐도 대충 무슨 가게가 있는지 아시겠죠?

터널같은 시장의 내부입니다. 워낙 길다보니 사진에 다 담을 수가 없네요. ^^ 시장을 찾는 분들도 "어휴 끝이 안보여~" 하시며

시장 내부를 둘러 보시더라구요. 그만큼 길답니다. ^^

천장을 보시죠. 우천시에도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시장을 생각하면 길거리 좌판을 생각했던

저에게 신원시장은 다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시장 중간에는 이렇게 전통시장을 홍보하는 영상이 지속적으로 재생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정말이지 먹거리들 천국입니다. 주전부리를 할 수 있는 사탕,젤리들 싱싱한 생선, 그리고 어머님의 손맛이 느껴질것 같은

반찬들을 파는 반찬가게 까지요. 많은 가게들이 신원시장에는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 위에서 말씀을 드렸지만 아린은 전통시장? 이라고 한다면 분명 시끌벅쩍하며 좌판도 깔려있고 ~얼마요!! ~얼마요~! 하는

우렁찬 상인분들 목소리로 귀가 따가울 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시장도 변한 걸까요? 시장 내부는 모든 것이

철저하게 매장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린이 예전 살았던 대구 옆 경산엔 경산시장 이란 곳이 있는데요. 그곳을 생각하면

왠지 이곳 신원시장은 낯선 이질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 좀더 사람 냄새나는 시장을 기대했던 걸까요?

하지만 역시 시장하면 에누리 하는 맛 아니겠습니까? ^^ 곳곳에서 손님과 사장님의 가격 흥정을 하는 재미있는 광경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장님들이나 손님들이나 웃으며 가격을 흥정하는데요. 이런 모습에서 나름대로 시장만의 풍경을 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신원시장의 장점을 한가지 더 말씀들 볼까요? 바로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진으로 잘 보이시려나 모르겠네요. ^^ 지도도 준비하였답니다. 약 300M 정도의 거리의 갓길이 모두 주차장입니다.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께는 1시간 동안 주차가 무료이며 1시간 초과시 3,000원의 추가금이 붙습니다. 솔직히 1시간

이라는 시간이면 충분히 장을 볼 수 있는 시간이지 않나요? ^^

신원시장 바로 옆에는 도림천이 흐르고 있는데요. 이 추운 날씨게 강물도 얼어버렸는지 아이들이 얼음 위에서 위험하게 놀고들

있더라구요. 그리 깊은 깊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도림천이 흐르고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도보로 5분내로 올 수 있으며 눈이오나 비가오나 시장 안에서는 우산이 필요없고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서 1시간 주차까지 무료인 신원시장. 대형마트도 좋습니다만 기왕이면 주변에 이렇게나 좋은 전통

시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오늘 저녁 반찬은 시장에서 장을 보고 맛깔나는 저녁식사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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