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맛집 탐방기/명동/이태원

▩명동▩ 발렌타인데이 고백의 힘을 북돋아 줄 달콤한 선물. 레오니다스 초콜릿

아린. 2012. 2. 14. 07:30


"1477년 2월 14일 영국의 시골 처녀인 마거리 부르스는 몇 년째 짝사랑하던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담은 편지를 보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된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2월 14일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 하는 날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한국의 밸런타인데이는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의 소규모 제과회사였던 모토고미 제과점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으로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문구로 다양한 초콜릿을 판매하였는데 이것이 지금의 밸런타인데이의 시초가 되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계적인 염장의 날 발렌타인데이 입니다. 그런 의미로 아린도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특집으로 유명한 초콜릿 체인점을 안내해 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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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래야 어떻게 되었든 간에 오늘날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는 전세계적인 하나의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수줍게 품고 있던 마음을 그에게 고백하기 위해 까만 초콜릿을 건내주며 "나와 사귀어 주세요!!" 라고 당차게 말 하는날! 결과야 어떻게 되든?

오늘은 그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소개시켜드릴 100년 전통 벨기에 초콜릿. 레오니다스 입니다.

레오니다스의 명동 본점입니다. 이날도 참 추웠죠... 10일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간판에 써 있는 since 1910 이라는 숫자가 레오니다스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었군요?

레오니다스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레오니다스 초콜릿의 역사와 소개입니다.

흔히 벨기에 초콜릿하면 세계 3대 초콜릿이라고들 칭송하는 고디바를 떠올리는데요. 이곳에서 말하기를 레오니다스가 시장 점유율이 1위라네요. -_-a 저도 고디바는 마눌님께 귀가 따갑도록 들었고 홍콩에 가서는 매장에 끌려가 구매를 하기에 이른 초콜릿인데요. 레오니다스는 또 처음 들었답니다. 어쨌거나~ 명동의 레오니다스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시즌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듯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계단아래 내려가 보이는 지하도 다를것 없는 모습입니다. 1층은 매장. 지하는 카페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처 지하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갈때 되어서야 발견한게 아쉽네요. ^^ 다른 분들은 지하에 내려가서 조용하게 드세용~

빨간 선물박스의 위엄;; 7개부터 할인이 되는가 봅니다. 60개를 받으실 분은 누구십니까...;;

매장 한켠에는 이렇게 선물용 포장으로 된 상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모든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지갑만 여시면 됩니다.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봐달라는 호소. 느낌표 무려 두개. 강조합니다. 느낌표 두개입니다.

무려 2012 NEW  포장지 입니다. 포장이 근사하네요. 벨벳재질의...포장상자...;;

누구를 위한 초콜릿일까요? 50개에 단돈 110,000 원!! -_-;;

바라만 봐도 혈당수치가 올라갈 것 같은 위엄의 초콜릿들 입니다. 가지런히 진열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레오니다스 베스트 10을 자랑하는 초콜릿 목록들 입니다.

레오니다스를 홍보하려고 만든 안내물 같습니다. 마지막에 100% 카카오 버터라는 문구를 강조하네요. ^^

겨울 이벤트로 초콜릿 와플을 구매하면 커피 한잔이 무료~ 커피는 원하는 종류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레오니다스 초콜릿 음료들 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가 레오니다스 오리지널이라고 하네요.

프랄린류가 대다수이지만 초콜릿 바와 나폴리탄 등의 초콜릿도 있습니다.

골라 먹어 보도록 하지요~ 초콜릿을 선택하면 직원분께서 직접 하나하나 접시에 담아 주십니다. 프랄린 5종류와 레오니다스 오리지널 핫초콜릿을 주문 했습니다.

아마... 은박 포장된 포에버 레드 프랄린을 기준, 시계 방향으로 마론 다크, 모카 다크, 느와제 머스퀴 다크, 펠르 오렌지 다크 일겁니다. 홈페이지를 참조했습니다. http://www.leonidas.kr/

참... 달게도 생겼습니다. 제가 단 음식을 즐겨하지 않으므로... 어떻게 이걸 적어야 할지 너무 난감하네요. -_-;;

포에버 레드 프랄린의 핑크색의 은박 포장지를 벗겨내면 솔로의 염장을 지르기 충분한 하트 초콜릿이 떡~ 하고 나타납니다.

마론 다크, 모카 다크, 느와제 머스퀴 다크, 펠르 오렌지 다크의 모습입니다. 느와제 머스퀴 다크는 속에 헤이즐넛 덩어리가 들어 있어 씹는맛이 있습니다. 펠르 오렌지 다크는 보기에도 무서워 보여서 먹기를 포기하였습니다. -_-;;;

정말... 초콜릿에 대한 맛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싫어하는 제 주관적인 판단에 말씀을 드리자면. 그맛이 그맛입니다. -_-;;

단맛의 차이와 향이 어느정도 있긴 합니다만... 네... 솔직히 뭐 맛이 차이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초콜릿입니다. 딱히 이게 더 맛있네 저게 더 맛있네 할만한 그런 설명을 드리기가 너무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이럴거면 소개를 왜 하냐 하시겠지만... 이런집도 있다~ 하고 여러분께 알려드리기 위한 저의 작은 희생이라 생각해주세요.

주문하고 약 5분뒤에 나온 레오니다스 오리지널 핫초코 입니다. 그래도 이건 좀 낫습니다. 일전에 드보브에갈레를 소개시켜 드릴적에 먹었던 핫초코는 정말 시커먼 카카오 덩어리 였는데요... 다소 우유로 희석이 된 듯한 때깔입니다.

 

 

초콜릿 알갱이들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맛을 설명드리자면... 앞서 먹은 초콜릿들이 너무 강했는지 단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인지. 실제로 단맛이 크게 강하지 않았던건지. 아린의 입에도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1/5 이상은 못 먹겠더군요;; 맛이 없진 않습니다. 다만 물려서...;;

단맛에 다소 쌉쌀한 맛이 느껴도 지는데 너무 달지 않아 참 좋습니다.

다 먹질 못해서 테이크아웃 컵에 담았습니다. 컵을 감싸고 있는 커버에도 레오니다스 로고가 세겨져 있습니다.

아. 테이크아웃 하면서 얼음을 넣어달라고 하고 마셨는데 그 맛이 괜찮습니다. 저처럼 핫초코로 드시다가 얼음좀 달라고 하시면 친절하게 얼음을 띄워주시니 그렇게 먹으면 두가지 맛을 한번에~ 이것이야 말로 일석이조! 

지난번 드보브에갈레 소개때도 그렇고... 이놈에 초콜릿 소개는 함부로 할것이 못되는것 같습니다. 속이 느글거려서...-_-;; 가격도 매장에서 판매되는 초콜릿 치고는 저렴한것 같습니다. 드보브에갈레는 가격이 정말 살인적이었죠. 3개사면 2만원이었다는;;

직원분들도 바쁜 와중에 친절하게 응대 해 주시구요. 무엇보다 이래저래 수입 초콜릿은 죄다 직수입 쇼핑몰을 통해서만 구매를 할 수 있는 벨기에 초콜릿이 매장으로 있다는 것이 이점인것 같습니다.

다들 초콜릿은 미리 구매해 놓으셨는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저녁에 급하기 초콜릿을 사러 근처 빵집, 편의점을 향해 달려가실 분들의 모습이 선하게 보이는듯도 하네요. ^^ 사람의 마음을 고백하는 것에 무슨 때가 필요하고 무슨 선물에 초콜릿 같은것이 필요가 하겠습니까. 그 사람을 향한 진실된 마음과 좋아한다는 말을 내뱉을 작은 용기면 되는것이지요.

오늘 같은날 초콜릿 받을 곳 없다고 터벅터벅 집으로 향할 모태솔로분들도 있을테지요.

다들... 좋은 사랑 하실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행복하실 겁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빌겠습니다.

즐거운 발렌타인데이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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