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본사. 닥치고 본방 사수. 라는 말을 짧게 만든 인터넷 유행어였던가요? 전 체질적으로 누가 재밌네 마네 하는 TV프로그램을 "그래? 그럼 나도 보자!"라는 식으로 보진 않습니다. 한번 보고 웃고 지나칠 수 있는 버라이어티 류의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저에게 드라마는 매번 챙겨봐야 하고 못보면 그 전 내용이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귀찮은 존재였습니다. 닥본사요? 그런거 없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본방을 사수 할 수 있나요. 하하. 먹고 살기도 바쁜데 말입니다. 주말에 하는 재방송도 못챙겨보면 그 드라마의 중간 내용도 모른체로 다음 내용을 보기 싫어 보지 않은 드라마가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끼리 모였을때 주된 수다거리 중 하나인 드라마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면 저는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