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일상다반사/잡다한글

블로그 광고. 호기심과 욕심 사이.

아린. 2010. 2. 22. 23:18

블로그를 오픈한지 벌써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가까워 지네요.

그간 적지 않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온라인에서 사람간의 인연이란것도 얽히고 섥혀 있지만 모두 모이면 바다같은 큰 커뮤니티를 이룬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면서 남들 다 다는 구글애드센스를 달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루 방문자가 100명체 안되는 상태에서 이미 애드센스 광고부터 달고 보는 무식함을 보였지요. ^^ 결과요?

제 에드센스 수익 결과는 정말 참혹합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약 50여일간 생긴 수익은 $0.77 남들은 열흘만에 10불을 통과하여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며 좋아들 하시는 가운데 저는 뭘까...왜 난 수익이 생기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 생각만. 하였습니다. ^^

하지만 뭐...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어차피 수익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렇.지.만. 말이죠... 사람 맘이란게 간사하지 않습니까? ^^ 언제부턴가 블로그 운영에 어떤 질 좋은 포스트를 적느냐는 둘째고 블로그 CPA,CPC 관련 광고들을 유심히 찾아보고 관련 포스팅을 읽어보고 어떤 노하우가 있을지 찾아보고 하게 되더군요.

아...나도 한달에 꽁돈 얼마정도 받았으면 좋겠다~ 라는 심정이죠. 왠지 블로그로 이루어진 수익은 "꽁돈"같은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아직 받아보지 않았는데 이런 건방진 말을 하다니 ㅠ_ㅠ;;

정말 호기심으로 시작한... 내 블로그에도 사람들이 찾아와 광고를 클릭할까? 라는 그 호기심은 어느세 나도 다른 블로거들이 내는 수익만큼 내어서 돈을 벌어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일주일에 한 두클릭이 생길지언정 올라가는 수익의 금액을 보고 있자면 와~ 오늘도 클릭이 있었네? 좀더 분발해야 하는데~ 나도 조만간 100불 받는 날이 있을거다~ 하는 생각들로 가득차더군요.

구글애드센스,다음애드클릭스,알라딘TTB등의 CPC광고들로 가득차던 제 블로그는 요즘엔 CPA광고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물론 광고만 단다고 해서 다 되는건 아니겠죠 ^^;; 관련 광고의 포스팅을 위해서 해당 머천트의 정보를 찾아 다니게 되더군요.

이래서 공부는 끝이 없나 봅니다 ^^;;

아...말이 삼천포로 막 세어나가는군요. 어쨌든... 저 처럼 블로그 광고를 호기심에 시작한 분들 이 글을 읽으며 뜨끔하신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 저도 예전에 포스트보다 광고로 떡칠이 된 블로그를 보고는 와...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했는데 제가 그런 수준이 되었네요 ㅠ_ㅠ;;; 아무리 광고로 인한 수익을 발생시키고 싶다고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했던 초심은 잊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광고도 너무 난잡하게 달아 정작 정보를 찾아온 분들께 글의 가독성을 잃어버릴만큼은 하지 않아야 할것 같아 광고의 배치도 이래저래 짜집기도 해보고 있습니다 ^^;; 아직은 스킬이 부족하여 이정도 밖에 못하겠네요.

저도 돈 벌어 보고 싶습니다. 블로그로 말이죠. 일단은 구글애드센스로 100불을 완성하고 수표한번 받아보고 싶네요!!! 찾아오신 모든 여러분! 같이 열심히 해보자구요~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