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차 홍콩으로 떠나기 전 SKT를 사용하는 마눌님이 인천국제공항 내 SKT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된 부스로 이동해 로밍 신청을 마치고 터미널로 향하려 할 때 였습니다. 이때 낯선 아주머니께서 안절부절하며 저희쪽에 조심스럽게 다가와 말을 거시는거 아니겠습니까? "저기... 혹시 싱가포르로 가시는 건가요?" 낯선이에 대한 경계가 유독 심한 저는 마눌님을 뒤로 물리고 아주머니의 물음에 그렇다는 답을 해드린 뒤 무엇때문에 우리의 행선지를 물어보는지 여쭈었습니다. ↓↓↓클릭 꾹~ 로그인은 필요치 않아요~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공항에서 타인에게 마약등을 다른 물품으로 둔갑시켜 세관을 통과해 해외로 밀반출 한다는 기사를 자주 접한 터라 되물어보는 제 물음에도 날이 서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