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리뷰/모바일악세사리

헉?! 주문제작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200만원짜리 아이폰4 케이스.

아린. 2011. 11. 8. 10:32

요즘 현대인들은 핸드폰을 자신의 분신처럼 가지고 다닙니다.

애지중지 하는것은 말 할것도 없으며 온갖 장식들을 하고 남보다

더 튀어 보이는 개성 넘치는 핸드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길 마다 핸드폰 악세서리 판매점을 쉽게 볼 수 있고 오픈마켓에 들어가면

최신 유행하는 악세서리들을 바로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토끼 귀가 튀어나온 케이스, 크기가 벽돌만한 케이스, 이어폰 대신에

수화기를 사용고 폰 자체를 다른색으로 튜닝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건 어떠신가요? 14K 화이트골드 10돈을 통으로 녹여 틀을 만들고,

거기에 악세서리용 로얄큐빅을 130여개를 한알 한알 박아 만든

이른바 주문제작한 아이폰 14K 화이트골드 큐빅 범퍼 케이스 입니다.

큐빅이 박혀있는 부분만 화이트골드이며 ㄷ 자모양으로 감싸는 부분은 알류미늄입니다.

이 범퍼의 모태는 엘리멘트케이스 브랜드의 베이퍼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아이폰4 유저라면 한번씩은 보셨을법한 베이퍼 입니다.

ㄷ자 부분까지 모두 화이트골드로 만들기에는 비용이 너무 크므로 (이미 커!)

유심이 들어가는 부분을 덮는 부분만 특별 주문제작 하였습니다.

그 과정이...제가 만든게 아니라 정확한 과정은 모르지만 대충 이렇습니다.

1. 우선 베이퍼 원형을 맡겨 3D 스캔등을 통하여 틀을 만들어 냅니다.

2. 틀을 알알이 큐빅이 박힐 장소를 파내어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3. 만들어진 틀에 화이트골드를 드리 붓습니다.

4. 완성된 모형에 다시한번 화이트골드로 도금처리 합니다. (이렇게 해야 반짝인다네요)

5. 도금처리가 완료된 모형에 로얄 큐빅을 한알 한알 수작업으로 박습니다.

그러면 이런 녀석이 나오게 됩니다.

이 후부터는 크게 설명할 사항이 없으니...

간지 나는 사진으로 대체 하겠습니다.

일반 자연광에서 찍었습니다.

음... 좀 잘 찍은듯;; ^^;;

자연광(역광)에 조명을 터트리고 찍었습니다.

이런 사진을 원했습니다... 제대로 군요 이것이.

블링블링 하지 않습니까? ^^;

 

리뷰를 위해 마련한 간이 스튜디오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좀 더 악세서리 느낌이 강하도록 찍었는데... 보시다시피 엘리멘트케이스 로고가 보입니다.

잡스옹의 책을 읽으며 제 맥부기 에어양과 함께 가족샷을... ^^;

 

세상에는 개성 넘치는 사람들도 많고 자신의 개성을 밖으로 표출하고 싶은 사람도 많습니다.

그것에 투자하는 것 또한 망설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단순히 10돈짜리 14K 화이트골드에 큐빅을 박아 돈지랄을 자랑한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이것 또한 그 사람의 개성이고 세상에 하나뿐인 케이스를 만든 자부심이 있지 않을까요? ^^

약 일주일간 들고 다녀본 결과 무겁긴 꽤나 무겁습니다. -_-;;

주위 사람들과 만날때에도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도 많구요.

"넌 진정한 앱등이 덕후야." 라고 말 하는 사람도 있구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주문 제작한 케이스.

어떠신가요?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단 하나뿐인 무언가를 한번 가지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 케이스는 지인 중 아는 형님을 통하여 신기한 마음에 리뷰를 쓰기 위해 제공받았으며 제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