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차니즘 그 미학의 아린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마카오 맛집' 하면 딱 떠오르는 집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마카오 하면 많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있었던 까닭에 관동과 유럽의 스타일이 섞인 일명 '마케니즈' 요리들이 있구요. 성 바울 성당으로 가는 거리에 위치한 육포거리의 육포도 유명하구요. 달콤~한 에그타르트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수 많은 마카오의 맛집 중에서 마카오에 방문하면 열에 예닐곱은 방문한다는 유명한 우유 푸딩 맛집을 소개 해 볼까 합니다. 메뉴가 꽤나 많지만 우유 푸딩 하나로 소위 말하는 대박을 낸 그 곳.
바로 이슌 밀크 컴퍼니(Leitaria I son, 義順牛好公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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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슌 밀크 컴퍼니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랜드 리스보아'에서 마카오의 필수 여행 코스 중 하나인 '세나도 광장'을 향해 가는 직선 거리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그랜드 리스보아에 방문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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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을 기준으로 100m 정도만 내려오시면 됩니다.
내려오시다 보면 젖소 한 마리가 간판에 크게 박혀 있는 가게 하나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
밖에서 본 모습인데 푸딩이 엄청나게 많죠?? 저게 다 팔린답니다.
입 소문 때문인지 내부에는 손님으로 가득하답니다. 2층까지 있는데 2층에도 손님이 가득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생전 처음 보는 현지인과 합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
가격이 올랐네요. 위가 2011년 메뉴. 아래가 2012년 메뉴입니다. 작년에도 방문했던 집이라 메뉴 사진을 보관 중이었는데 대략 2~5 MOP 씩 올랐네요. 딱히 와닿을 만큼의 가격 인상은 아닙니다만... 10~25% 가격 인상이라고 생각하면 많이 오른것 같네요.
마카오의 화폐 단위인 MOP (파타카)는 홍콩 달러 대비 대략 0.9배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기도 합니다. 대충 1:1 비율이라 생각한다고 하면 한국돈으로 약 3000원 내외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바로 이 새하얀 우유 푸딩이랍니다. 마카오 현지인들은 따뜻한 생강 푸딩을 감기 기운을 몰아내는 건강 보양식으로 챙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것이 지금의 디저트인 우유 푸딩으로 변형되었다 합니다.
맛은 어떨까요?
이렇게 한 스푼 푹 떠서 먹어보면...
젤리타입의 푸딩과는 다르게 단단함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립니다. 입에 들어간 푸딩은 순식간에 그 형태를 잃고 뭉게집니다. 맛은 꼭 분유에 설탕탄 맛이라고 할까나...
더 가까운 맛이라고 하면 '서주 아이스크림' 아시나요? 그 맛이 납니다. 거북하지 않은 달콤함이라 아린의 입맛에도 딱이네요. 작년에 먹어보고 마카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먹을 음식 1순위 였답니다.
한 입 먹으면 더위도 가시고 입안도 달달해 지고 심하게 달지 않아 입가심으로도 먹기 좋은 가벼운 디저트입니다.
밖에서 봤던 푸딩 보관 냉장고. 저 많은 푸딩이 정말 순식간에 사라진답니다.
이건 작년에 찍은건데 밤이 되면 간판이 이렇게 변하니까 혹여라도 지나치진 않겠죠? 정말 눈에 띄는 젖소 간판이죠?
어떤가요? 정말 간단해 보이는 우유 푸딩 하나로 마카오 여행객의 입안에 달콤함을 안겨주는 이슌 밀크 컴퍼니. 홍콩에도 지점이 있기에 마카오를 방문하지 않아도 홍콩에서 먹을 수도 있답니다.
사람들이 주문하는걸 보면 대다수가 우유 푸딩만을 먹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유 푸딩 하나로 대박 터트린 이 집. 여러분도 한 입 드시고 싶지 않으세요? 마카오로 가세요~ 그곳에서 젖소 간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이상 마카오의 맛집. 이슌 밀크 컴퍼니(Leitaria I son, 義順牛好公司) 였습니다.
ps. Leitaria I son, 義順牛好公司 으로 검색하시면 홍콩 지점이 나옵니다. 마카오 주소는 위에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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