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맛집 탐방기/강남/서초

▩강남/신사동▩ 초콜릿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핫플레이스. 가로수길 에이미초코

아린. 2013. 3. 9. 08:22

안녕하세요. '귀차니즘 그 미학'의 아린입니다. 오늘은 좀 묵은 포스팅을 해볼까 하네요. 역시 외식을 하지 않으니 포스팅 거리가 없네요. 곧 화이트데이고 하니 오늘은 달달한 초콜릿 전문점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화이트데이하면 사탕인데 왜 뜬금없이 초콜릿 전문점이냐구요? 달다구리잖아요. 넘어가요...

신사동에 위치한 에이미 초코인데요. 아~~주 유명한 수제 초콜릿 전문점이죠. 이름만 말하면 알만한 스타들이 많이 찾아온 꽤나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자 그럼 아린을 따라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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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신사동 - 가로수길 핫플레이스 '에이미 초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이미 초코입니다. 건물 밖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쓴것 같은 느낌이죠? 깔끔한 콘크리트식 빌딩의 1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내가 그리 넓지 않으므로 미리 자리를 맡아놓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손님이 계속해서 들어오더라구요.

요건 외부 테라스 사진.

커피나 초콜릿 관련 책들이 많이 있어요.

실내 소품 하나하나가 초콜릿을 연상할 수 있도록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앗. 신의 물방울 만화책...

벽에는 카카오와 관련된 사진들을 걸어놨는데요. 카카오빈이 저렇게 하얗게 생겼군요;; 종류도 참 많이 있네요.

벽면은 스크린을 대신해 알 수 없는 드라마인지 영화가 계속해서 비춰지고...

오후 4시면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많은 초콜릿들이 팔려버렸어요. 그만큼 에이미 초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전부 에이미 초코에서 만들어지는 초콜릿들인가봐요.

선물 포장도 할 수 있답니다. 가격은... 뭐... 수제 초콜릿 가격이 원래 그리 착하진 않지 않습니까? ^^;; 4구, 9구, 12구, 15구, 20구 단위로 구매할 수 있네요.

이렇게 사진이나 그림으로 에이미 초코의 추천 메뉴를 알려줍니다.

에이미 초코의 메뉴판입니다. 참고하세요~

에이미 초코는 초콜릿 공방으로도 유명한데요. 초콜릿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http://www.amychoco.com 에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되면 저도 배우고 싶어요~ 나란 남자 주부가 꿈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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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초코를 방문한 연예인들 입니다. 우와~~~ 대단하죠? 장근석, 김하늘, 임수정, 이민정, 황보라, 최다니엘, 앤디, 유해진, 손예진, 변정수, 서현, 김원준, 이병헌까지... 잘 나가는 연예인들이 이렇게나 많이 방문을 했네요~~ 그만큼 에이미 초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사이에 주문한 초코 빙수와 초콜릿이 나왔습니다. 으아;;; 아주 색깔이... 시~커멓네요;;

오늘의 메인 메뉴인 초코 빙수. 귀엽네요.

빠질 수 없는 깨알같은 디테일 샷. 처음엔 저 콩가루 묻힌듯한 네모 조각이 뭔가 했어요. 떡인가? 했는데... 저것마저 초콜릿. 검은콩 가루를 묻힌 진~한 초콜릿 카라멜 입니다. ㅎㅎ

저기 핑크빛이 감도는 아이스크림처럼 보이는건 통팥을 갈아 만든 팥무스입니다. 빙빙바를 무스로 만들면 저 맛일까;;; 그렇게 달지는 않아요. 오히려 좀 고소한 맛이 감돈달까?

숟가락으로 퍼면 이정도의 질감이에요. 푹푹 퍼 집니다.

그에 반해 옆에 시~커먼 녀석은... 지이이이이인~~한 초몰릿 무스... 젤라또 저리 가라입니다. 진득하죠. 정신마저 아득하게 만드는 진한 초콜릿의 달콤함입니다.

살얼음 끼인 새콤달콤한 라즈베리도 보이구요. 그 아래에는 얼음. 제 혀가 맛을 제대로 못 느끼는진 모르겠는데... 빙수에 우유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토핑으로 나오는 아몬드와 크런치 초콜릿을 넣고.

쉐이킷 쉐이킷!! 폭풍 쉐이킷!!!

맛은... 흔히 먹는 팥빙수라던가 우유빙수의 고소함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초콜릿을 정말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먹다가 쉽게 물릴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저와 함께 왔던 그녀는 미친듯이 흡입을 하더라는... 뭐 결국엔 배가 불러서 다 GG를 선언 했지만...

초콜릿의 진함을 특징으로 잡으려 한 것 같은데 얼음 결정도 요즘 많이들 하는 눈꽃 빙수 같은 크기가 아니라 좀 굵직굵직 하다 보니 얼음이 오래도록 남아 있어서 그 부분도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뭐. 이건 개인차가 크니까 넘어갈 수 있지요. ^^;

떡인줄 알았던 초코 카라멜. 오...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진득함... 하핫~ 옆에 콩가루 때문에 고소한맛이 살짝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함께 주문했던 초콜릿인데요~ 이 중에 하나는 서비스랍니다. 어떤 것일까요~

바로 요녀석인데요. 원래 구매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살짝 흠이 있다고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우왕 굳!! 한 피스에 2,500원 정도씩 하는 녀석인데 서비스로 받으니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집니다.

달달하면서 카카오의 쓴맛도 느껴지는 수제 초콜릿들. 다크로만 주문했지요. 쌉싸름한 그 맛이 참 좋아용~

벌써 3월의 중순에 접어들기 시작했고 날씨는 봄을 건너뛰기라도 하듯이 빠르게 더워지고 있습니다. 에이미 초코의 빙수는 여름 한정 메뉴이므로(방문했던 작년 8월 기준) 지금은 먹을 수가 없어요. 게다가 하루 15그릇 한정. 하지만 찜콩 하셨다가 여름이 오면 빛보다 빠르게 방문해서 초코 빙수를 드셔보세요. 초콜릿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위에서 알려 드렸다 시피 초콜릿을 포장 판매도 하니까요~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 여자 친구, 애인, 와이프에게 사랑을 담은 에이미의 수제 초콜릿을 선물로 주는것도 좋을 수 있겠죠? 아니면 공방을 겸하니까 직접 단기과정으로 초콜릿 만드는 법을 배워서 나만의 핸드메이드 초콜릿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좋구요~ ^^

어느세 주말이 성큼 와버렸네요. 시간이 참 빠른것 같아요. ^^ 방문해주시는 이웃님들 에이미 초코의 초콜릿처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고 달콤~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