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마눌님과 성수역 근처에 있는 이음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마눌님께서 미리 다 예약 해 놓으신 곳이라 일단 따라만 갔습니다.
다녀 온 뒤에야 알았지만 이음 레스토랑은 "남양 알로에" 에서 직접 운영하는 웰니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하네요.
저농약,무농약,유기농산물과 무향생제축산산물을 사용한다는 홈페이지 문구가 더욱 믿음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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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6시30분 좀 넘어서 방문하였습니다. 마눌님은 이미 자기네 오빠와 앞 전에 와봤던 곳이라 합니다. 흥.
무척 어렵게 찍은 내부 사진입니다. -_-;; 제가 60미리 마크로 렌즈다 보니... 내부 찍는것이 힘들어 똑딱이와 번갈아가며 찍었습니다. ㅎㅎ;; 노이즈가 좀 자글자글해도 이해해 주세요~ ^^;;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동화책도 있구요 ^^ 놀이방은 아니지만 나름 세심한 배려라 생각됩니다.
복층 구조이며 1층은 62석 2층은 32석 입니다. 2층은 세미나나 각종 행사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려 오픈 주방입니다. 그만큼 위생에도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창가와 2층을 사랑하는 마눌님에 이끌려 2층으로 갔습니다.
2층입니다. 얼래? 왜이리 사진들이 다 기울어졌죠;; 제 마음이 삐뚠가 봅니다;; 삐뚤삐뚤;; 역시 노이즈는 무시를;; 1층에 비해 넓진 않지만 2층도 꽤나 분위기 있습니다.
1층과 2층을 연결해주는 계단 위에 대칭된 모양의 계단이 하나 더 있네요. 독특한 인테리어죠? 그 아래로 와인병이 일렬로 나란히 한 계단 한 계단에 정렬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있던 화병입니다. 이뻐 보여서 한 컷 찍었지요.
식전빵입니다. 올리브유에 발사믹식초가 곁들린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전 식전빵이 왜 그리 좋은지 모르겠어요 ㅎㅎ 레스토랑 갈때마다 남기지 않고 먹는답니다. 냠냠
이음 오가닉 셀러드 입니다. 저기 하얀 덩어리가 알로에랍니다. 샐러드는 대체적으로 아삭아삭 식감이 느껴지는것이 재료가 싱싱했습니다. 알로에는... 뭐랄까;; 제가 먹어보지 못한 세계랄까... ㄱ-;; 그냥 비유하자면... 곤약? 같다랄까;; 표현이 힘들지만;; 제가 이런것에 민감하지 못하므로 넘어갑니다;;
한 입 앙~ 으적으적 ㅋㅋㅋ
와인입니다. 저는 레드, 마눌님은 화이트 화인으로 한 잔씩만~ 했습니다. 달달한 향의 와인. 간만에 입이 호강합니다.
이러고보니 제법 있어 보이는 사진이 된 듯? 하핫;;
셀러드와 식전빵을 다 먹어가는 사이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해산물과 조개가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이거 정말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각종 해산물과 조개 관자 등이 토마토 소스와 어울려 그저 입이 호강호강 ㅋㅋ
디테일한 리액션까지 첨가하지 못하는 저를 원망하지 말아주세요... 전 털털한 경상도 남자니까요. 제겐 맛있다. 맛없다. 이정도 구별할 줄 아는 혀의 소유자입니다.
말도 하지 않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전달 되었나요? ㅎㅎ 만족스러웠답니다.
깨끗 깨끗! 삭삭 긁어먹은 파스타의 최후 입니다.
파스타를 다 먹으니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응? 이거 코스였던가?
이름이 너무 긴 스테이크입니다. 꾸스꾸스와 허브로 맛을 낸 으깬 감자를 곁들인 소 안심 스테이크. 인데 돼지고기가 같이 있습니다. ㄱ-;; 전 잘 모르니 먹겠습니다;; 꾸스꾸스도 뭔질 모르는...
네이버를 검색하니 중동쪽의 곡물로 만든 전통요리라는것 같군요.
스테이크 양이 아쉬웠습니다. 굽기도 마눌님의 실수로 미디움 웰던으로 나오신 스테이크(라 쓰고 고기라 읽는다.)님
맛은 파스타에 비해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덧 붙이지도 덜지도 않은 표현입니다. ^^;;
매니저분도 친절하고 음식맛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임은 분명합니다. (레스토랑이 분위기때문에 가긴 합니다.)
모처럼 평생모델이신 마눌님과 레스토랑에서 칼질 좀 하고 와인도 한 잔하는 외식이었습니다. 근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한 번 쯤 가족과 외식 혹은 연인과 데이트 하기에 손색없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건강을 생각하여 좋은 재료만을 엄선해서 쓴다는 웰리스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음"에서의 저녁식사 였습니다~
연락처 : 02-460-8875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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