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맛집 4

▩송파/잠실동▩ 일본 1위 햄버거. 맛을 보니 줄서서 먹는 이유 있었네. 모스버거

2월 28일. 오늘은 어떤 날일까요? 뭐 딱히 별 날은 아닌데요. 맛집을 찾아다니는 아린에게는 아주 중요한 날이랍니다. 오늘은 바로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일본 1위 햄버거 프렌차이즈인 모스버거의 시범점이 오픈되는 날입니다.이미 3주쯤 전에 예고를 했었는데요. 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오후 6시30분 칼퇴근 하며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그대로 잠실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푸드코트에 들어서자 마자 으아~~ 하고 놀랐는데요.빨간 가이드 라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줄과 매장안은 한자리도 비우지 않고 북적였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마눌님께서 7시30분까지 나와있기로 했는데 7시30분까지 자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는 집에 있었구요;;; 당장 나오라며 흥분한 제 탓에 마눌님은 급..

▩송파/신천/잠실동 맛집▩ 평범하게 생긴 순대국밥집. 과연 그 맛은? 잠실백암순대국

배는 고프고 -_-;; 집에서 라면 먹기도 지겹고... 마눌님은 회사에서 항상 저녁을 먹고 오기에... 하지만 화요일은 마눌님께서 쉬는 날 이랍니다. 집으로 오자마자 마눌님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마눌님도 제가 집에서 라면 끓여먹는게 너무 안타까운지 밖에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냥 신천거리를 거닐었습니다. 냄새가 너무 좋은 집들 몇몇 곳을 이미 파악해 두었으니... 저와 마눌님은 선택만 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뭘 먹고 싶은지 모르고 봐둔 식당들을 이래저래 둘러보다 문득 저 멀리 보이는 순대국집. 마눌님께서 순대국을 무지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순대국이나 먹을까?" 하는 제 물음에 "콜!"을 외치는 마눌님과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이른시각이 아니라 손님이 많이 많이 있지는 않았어요. 자리를 잡..

▩송파/신천/잠실동▩ 미국산 고기. 안심하고 저렴하게. 헬로우깡통 신천점

여느때와 같이 퇴근을 하고는 마눌님과 잠실을 거닐었습니다. 저녁시간때에 만나게 되면 여느때에나 나오게 되는 그 말. "뭐 먹을까?" 였습니다. 얼마전에 샀던 순대국밥 쿠폰을 쓸까? 아니면 돈부리집에 가서 돈부리나 먹을까? 그냥 라면이나 먹을까? 정말이지 밥때가 되어서 뭘 먹어야 하느냐에 대한 갈등은 해도해도 쉬워지지가 않습니다. 이래 저래 돌아다니다가 보게 된 헬로우 깡통. 소셜쪽에 다른 지점 딜이 뜬건 봤지만 신천에도 있더군요. 신천에도 고깃집은 정말 많습니다. 미국소 미국소 하도 말이 많지만 알게 모르게 이미 미국소를 많이 먹고 있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겁니다. 밖에서 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더라구요. 블랙앵거스를 먹어본 적이 있지만 일반 음식점에서 미국소를 대 놓고 먹어보진 않아서 머뭇거렸지..

▩송파/방이동▩ 쫀득쫀득한 막창이 다시 생각나는 그집. 맹씨네 황소곱창

어느덧 찾아온 가을 저녁의 쌀쌀함에 집에서 뒹굴거리던 저와 마눌님은 "그래도 사람이 저녁은 먹어야 하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밖으로 터벅터벅 나왔습니다. 이왕 나온거 잠실까지 가잔 생각에 (어차피 한 정거장... 신천은 나름 정to the복) 잠실역까지 갔습니다. 딱히 무얼 먹자 하고 움직이는 성격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것 중에 괜찮다 싶은 집을 골라 들어가는지라 잠실역 주변을 배고픈 하이에나와 같이 어슬렁 거렸습니다. 어슬렁 어슬렁~ 그러다 우연찮게 제 눈에 띄인 요집. 손님이 솔찮게 있던지라 발걸음을 그리로 옮겼습니다. 막창에 소주 한 잔(츄릅...) 생각이 급 났던지라 마눌님 손을 잡고 총총걸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맹씨네 황소곱창 / 방이동 맛집 / 잠실 맛집 헐... 이럴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