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일상다반사/잡다한글

한달여 만에 올라온 텍큐닷컴의 공지가 겨우 이거냐...

아린. 2010. 3. 15. 01:05

이 야밤에도 공지를 올려준 텍큐담당 프로그래머들에게는 할 말이 아닙니다만...정말 구글은 텍큐를 버린것인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틀여가 지나서 문제를 파악하고 지금에서야 긴급 공지를 올리다니요. 제 친구녀석도 호스팅 회사에서 서버관리를 하였고, IDC 경우 서버담당자들은 24시 항시대기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 텍큐담당 직원들은 이틀여간 이런 말썽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었다는 거죠...

뭐...모르겠습니다. 구글이란 큰 회사는 전 직원 주5일제 인지도요...

구글을 까려고 적은 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라면 그 서비스가 무료이든 유료이든 수익성의 미래가 보이든 보이지 않든 그 서비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전도 DDOS 공격으로 인한 긴급공지가 올라오더니 이번에도 업데이트 공지가 아닌 이런 긴급공지가 올라오고... 텍큐를 버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안 떠난게 다행이야. 역시 구글." 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해주었으면 고마울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텍큐를 인수한 구글의 밑작업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구글이 한 서비스를 인수하게 되면 물밑 작업을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