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여행 이야기/싱가포르

▩싱가포르 여행기▩ 환상. 그 한 단어로 설명되는 싱가포르의 경이로운 야경

아린. 2012. 7. 27. 07:20

아린의 싱가포르 여행기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글을 쓰기 전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까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이라이트 식으로만 꺼내는것이 좋을까? 아니면 소소한 것이라도 하나하나 올려보는건 어떨까? 내가 했던 일정들 순서대로 풀어 나가는 것으로 할까?

많은 생각을 하다가 결국 결정된 것은 제가 경험했던 일정들을 순서대로 나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글 솜씨는 없지만 최대한 여러분의 앞으로 있을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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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은 7월 10일 인천공항을 빠져나가 홍콩을 거쳐 싱가포르로 가서 2박3일을 보낸 뒤 다시 홍콩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오후 6시쯤. 이른 시각은 아니었죠. ^^; 숙소에 짐을 풀고 마눌님과 재빨리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로 향했답니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 도착한 시간대는 대략 7시. 간단한 식사를 마친 뒤 서둘러 마리나베이샌즈의 자랑 Wonder full light & water show 를 감상하러 갔답니다. 워터쇼는 마리나베이샌즈 몰 앞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워터쇼를 감상할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다행이 너무 늦진 않아 저희도 좋은 자리를 선점해 앉을 수 있었답니다.

멀리 보이는 빌딩숲이 꽤나 화려해 보입니다. 근데 저 빌딩 넘어는 그리 화려하진 않답니다. ^^;;

드디어 워터쇼가 시작됩니다. 워터쇼 관람 시간은 매일 오후 8시와 9시 30분. 그리고 금,토요일에는 오후 11시에 추가 공연이 있습니다.

발로 찍은 동영상이지만 워터쇼 감상 해보시겠습니까?


Marina bay sands - Wonder full light & water show - 01 from guichanist on Vimeo.

Marina bay sands - Wonder full light & water show - 02 from guichanist on Vimeo.


너무나 아름다운 워터쇼였습니다. 그 생생했던 모습을 제대로 전달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9시 30분에 다음 공연이 시작된다는 안내가 뜨고 저와 마눌님은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안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9시. 마리나베이샌즈까지 왔으니 그 유명한 스카이라운지는 한 번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려 1인당 20 SG$(싱가포르달러)를 지불하고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답니다.

55층의 마리나베이샌즈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보는 싱가포르는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 다른 단어로는 표현 할 길이 없었습니다. 해외 여행 경험이 작년 홍콩여행밖에 없던 아린의 눈에는 싱가포르의 야경은 그야말로 별천지였습니다.

셔터를 누를 생각도 잊은체 추락방지용 펜스에 붙어 싱가포르를 두 눈에 담았습니다.

9시 30분. 두번째 워터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진정 경이로운 세상을 이 두눈으로 보았습니다.

밤을 잊어버린듯 환한 도시. 워터쇼에서 터져나오는 분수. 그리고 그것을 비춰주는 형형색색의 조명들. 밤하늘을 수 놓듯 뿜어 나오는 레이저. 넋이 나간체로 벌어진 입을 다물지도 못한체 그 관경을 바라보았습니다.

워터쇼가 끝이 나고 본격적으로 야경을 담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삼각대를 가지고 야경을 찍어보는 첫 경험. 그 동안 야경한번 담아보지 않고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릴리즈로 셔터를 누르고 긴 찰칵 소리와 함께 나타난 빛으로 가득찬 사진은 저를 충분히 만족스럽게 했고 싱가포르에 오길, 아니 여행이란 것을 하길 정말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였습니다.

한시간여 있었을까요. 호텔의 방침에 따라 10시 이후 스카이라운지에서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좀 더 많이 좀 더 자세히 담아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체 스카이라운지에서 내려왔답니다.

쇼핑센터를 내려오면 보이는 헬릭스 브릿지 입니다. 나선형으로 이루어진 이 다리는 DNA의 모양을 형상화 한 것으로 유명하죠. 총 공사비용이 460억원이 들었다 하니 대단한 다리죠? 헬릭스 브릿지를 걸어가면 중간중간에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장소가 약 5곳 정도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가며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과 그 옆의 빌딩들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답니다. 갑자기 쏟아진 소낙비에 촬영을 접어야 했지만 싱가포르의 환상적인 야경은 언제고 제 머릿속에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고 멀지않은 시간안에 꼭 다시 가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땐 더 멋지게 사진을 담겠노라 다짐하며 말이죠.

어떠신가요? 싱가포르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야경이. 제 사진 실력이 미숙해 여러분께 제가 보았던 그 모습을 제대로 전달해 드리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마리나베이샌즈 워터쇼와 야경 감상은 잊지말고 꼭 보시길 바래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