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여행 이야기/싱가포르

▩싱가포르 여행기▩ 이럴순 없어!! 싱가포르 랜드마크. 멀라이언파크는 공사중

아린. 2012. 10. 3. 12:23

싱가포르하면 많은것을 떠올리게 됩니다. 영국의 식민지, 법규가 철저한 나라, 거리에 쓰레기가 안보이는 나라, 관광국가... 등등 많은 것들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싱가포르하면 또 이것이 있는데요.

바로 '멀라이언' 입니다. 멀라이언은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싱가포르의 상징물입니다. 이런 멀라이언의 오리지날 동상이 있는곳이 멀라이언 파크 인데요.

땡볕을 걸어다니며 도착한 이곳에서... 아린은 싱가포르에 심한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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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동 살동 걸어서 도착한 멀라이언 파크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만 지나면 바로 오리지날 멀라이언 석상이 나타난답니다. 싱가포르의 상징이라는 멀라이언을 보기 위해 재빨리 내려갑니다.

내려가자 저를 반긴것은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싱가포르의 상징. 순백의 멀라이언 석상이!!!

공사중이었습니다.

악!!! 오마이갓!! 이럴순 없어!!!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싱가포르에서 적어도 멀라이언상 정도는 보고 가야 하는거 아니야!!! 그것도 오리지날로다가!! 어째서 내가 방문한 이날 이럴수가 있어. 이럴순 없는거야... 으아아아아아아... 흑흑

말인즉슨... 9월 15일 멀라이언상 설치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사중이었습니다.

"9월 15일 내 생일이 다가온다면 나는 7월부터 준비를 하고 있을거에요..." 라고 말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그 앞에 있는 애기 멀라이언이라도 찍고 돌아왔답니다. 이 경악스러운 경험을 저만 했느냐!! 그럴리 있겠습니까...

그래서 위안이 되는거죠... 훗... (나란 녀석 나쁜 녀석.) 단체 관광객은 물론 수 많은 관광객이 오리지날 멀라이언 앞에서 멀뚱히 공사중이라는 표지판만 쳐다보는 상황이 되어 단체 멘붕 습격...

물론 센토사에 가면 무려 37m 짜리 거대한 멀라이언이 있지만... 센토사는 갔지만 멀라이언을 보러는 가지 않았습니다. -_-;;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아... 난 참 복도 없는 녀석이야... 라며 궁시렁 거렸지만 이내 회복했습니다. 관광도 관광이지만 제 여행의 목적은 바로 먹거리니까요. 엣헴.

하지만!!! 이것은 앞으로 일어날 아린의 불행을 예고하는 하나의 사건에 불과했다는것... 커밍쑤우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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