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여행 이야기/싱가포르

▩싱가포르 여행기▩ 부자가 되고싶어? 그렇다면 돌아라!! 뭐라구? 선텍시티몰 부의 분수

아린. 2012. 10. 3. 07:20

재력. 이것은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입니다. 물건을 살 때에도 여가를 즐길 때에도 하다 못해 기부를 하더라도 돈이라는 것은 우리 생활에 땔래야 땔 수 없는 것 중 하나이지요.

뜬금없이 여행기를 적으며 왜 돈 이야기냐구요? 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오늘 여러분께 소개시켜 드릴 곳은 부자와 관련된 장소이기 때문이죠. 아린도 부~~자가 되고 싶은데 언제가 될런지 기약은 없네요. ^^;;

자 지금부터 여러분께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올 준비 되셨죠? 고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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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린이 소개시켜 드릴곳은 Temasek Blvd 에 위치한 선텍시티몰(Suntec City Mall). 그곳 지하에 있다는 부자를 만들어준다는 부의 분수 입니다.

부의 분수도 목적지에 있었지만 원래의 목적은 선텍시티몰 내부 천장에서 떨어지는 분수를 보러 갔던게죠. 내부 분수가 이쁘다고 앞서 얼마 전에 싱가포르를 다녀온 마눌님께서 저를 그리로 데려가더군요...

하지만... 무슨 꽃 박람회를 한다고 입구를 거대한 안내판으로 가려버린지라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_-;; 가는 날이 장날이라... 그래서 곧장 부의 분수로 향했습니다.

부의 분수 쪽으로 가기 위해서 지나쳤던 푸트코트입니다. 도서관의 모양을 본떠 만든듯한 내부 인테리어가 흥미를 가지게 했습니다. 온갖 음식점이 몰려 있었고 사람도 굉장히 많았답니다.

하지만 특유의 향신료 내음 때문에 가뜩이나 속이 불편했던 아린은 급히 지나쳤다는 후문이...

짠~ 이것이 바로 부의 분수입니다. 저 조그마한게 분수냐구요? 훗... 놀라지 마시라...

이것이 바로 세계 최대 크기의 분수인 부의 분수입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기둥 4개가 받치고 있는 원형까지 전체가 다 분수대입니다. 세계 최대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위용입니다.

무려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는 부의 분수. 저 분수 속에 손을 넣고 시계방향으로 세바퀴 돌면 부~자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지만요.

건물 전체부터 분수까지 모두 풍수지리에 맞게 건축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 제가 보는 자리에서 뱅뱅 돌면 12간지에 맞게 표지판이 세워져 있답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사람이 의외로 없었습니다. 너무 일찍 왔나봐요.

음? 부의 분수를 돌고 계시는 가족을 발견하였습니다. 온가족이 모여 부의 분수에 손을 담근체 돌고 있습니다. 아빠, 엄마, 이들, 딸 대가족이네요. 저기 서 계신분은... 할머니라 하기엔 좀 젊은듯도 하고... 가이드 일까요?

가족분들이 아주 대대손손 부자가 되시겠어요.

분수를 도는 모습을 살짝 확대해 보았습니다.

그 와중에 히포버스라는 관광버스가 지나가네요. 저도 타고 싶었어요... 엉엉... 하지만... 우리 일정은 먹을곳으로 가득 차 있었는걸요... 저것을 타는 시간 따위는 있지 않았어요... 다음엔 꼭 타보고 싶네요.

건물의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광각으로 촬영하는데도 이게 한계입니다. 쩝... 저도 풀프레임 바디를 가지고 싶어지네요... 부의 분수는 보이는 건물을 중심으로 놓여져 있는데요. 건물마다 one, two, three, four, five 라고 적혀 있는데요. 사진에는 five 건물이 안보이네요. 다른 건물보다 좀 작은데요.

이것은 손을 펼친 모양이고 그 안에 있는 부의 분수는 금반지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금반지를 손으로 감싼 모양이라고 하네요. 금과 물의 조화가 성공을 부른다는 믿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건물 하나를 짓는데도 참 의미가 많이 있네요.

이것은 기네스북에 부의 분수가 등재된 것을 알리는 것인데요. 부의 분수 면적이 무려 1638.07 평방미터 라고 합니다. 평수로 따지면 거의 500평에 육박하는 거대 조형물 인것이지요.

부의 분수임을 알리는 표식석(?)

사실 부의 분수는 저녁에 와야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매일 저녁 8시, 8시 30분, 9시마다 레이져 분수쇼가 이루어집니다. 이걸 보자고 다시 오기도 애매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쉽긴 하네요.

밑에 시간은 아마도 부의 분수대에 손을 담글 수 있는 시간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레이저 분수쇼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렇게 부의 분수를 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부의 가치가 다르고 그것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도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보시는 부의 분수처럼 하나의 상징성과 믿음이 만들어낸 일종의 미신에도 실날같은 가능성을 걸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혹시 아나요? 정말 재물의 신이 여러분의 어깨위에 떡! 하고 내려 앉을지?

싱가포르에 가시면 선텍시티몰 부의 분수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분수에 손을 담그고 여러분의 소망을 빌어보세요. 기분만이라도 금새 부자가 될 것 같지 않을까요?

자! 다음 일정을 위해 아린은 싱가포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곳에 갔는데요. 거기가 어딜까요?? 거기서 아린은 완전 좌절을 했다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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