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먹거리 리뷰/편의점-GS25

▩GS25▩ 김혜자의 맘mom - 정성담은 한돈 제육볶음 도시락

아린. 2013. 3. 12. 07:38


안녕하세요. '귀차니즘 그 미학'의 아린입니다. 엉엉 저 식당 좀 데려가주세요. ㅠㅠ 같이 갈 사람도 없고 혼자 식당 가는 대인배도 아니라 포스팅거리가 고갈되고 있어요... ㅠㅠ 이러다가 아린이 도시락 전문 리뷰 블로거가 되는건 아닌지 무서운 상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파리바게트랑 뚜레쥬르, 파리크라상에 가서 새로 나온 신제품 빵 사다가 집에서 찰칼찰칵하고 있습니다... 네. 사실 해보고 싶었어요. 근데 전문성이 떨어지고 좀 막 쓰는 포스팅이 되는게 아닐까 했는데. 얼마전 김미경쇼에서 보니 뭐든지 꾸준히 길게 바라보고 하면 언젠간 빛을 본다고 하는 비슷한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빵, 아이스크림, 도시락 닥치는데로 리뷰 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GS25 도시락 제 2탄!!을 준비했습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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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 '김혜자의 맘mom 정성담은 한돈 제육볶음 도시락' 리뷰

오늘의 아이템은 너로 정했다!! '김혜자의 맘mom 정성담은 한돈 제육볶음 도시락' 입니다.

판매처 : GS25
품목 : 즉석섭취식품 (도시락)
브랜드 : 김혜자의 맘mom
상품명 : 정성담은 한돈 제육볶음 도시락
내용물 : 쌀밥, 제육볶음, 계란구이, 애호박볶음, 김치볶음
중량 : 401g
가격 : 3,000원
섭취 방법 : 전자레인지에서 1분30초간 가열 후 내용물을 섭취
재료 : 쌀(국산), 돼지고기20.1%(국산), 양파, 반찬용계란구이(계란, 옥수수전분, 변성전분, 식물성유지, 미행), 볶음김치(절임배추, 양파, 대두유, 고춧가루, 마늘, 새우액젓), 호박, 고추장, 대파, 물엿, 대두유, 고춧가루, 백설탕, 진간장, 다진마늘, 청양고추, 식초, 청주, 미림, 참기름, 깻잎, 검은깨, 정제염, 멸치다시다(우유, 밀), 볶음참깨, 생강, 후추가루

김혜자의 맘mom 도시락 두번째인 제육볶음 입니다. 역시나 국내산 돈육 브랜드인 한돈이 찍혀 있구요. 쌀과 돼지고기를 제외하면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원산지 표기 좀 제대로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통기한은 생산일로부터 47시간 입니다. 제조원은 (주)후레쉬서브로 햄구이 도시락과 같네요. 같은 브랜드라 같은 제조원에서 생산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산 돈육 브랜드인 '한돈'을 나타내는 인증 마크가 보이죠? 일단 돼지고기는 국내산이 확실하다는 거.

이 문구를 적어 놓는 이유가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 때문인가요?

지난번에 CU의 스팸구이 도시락에 대해 리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포장은 GS25가 더 깔끔한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한 비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뚜껑을 열고 비닐을 제거 후 전자레인지에서 1분 30초를 가열한 뒤 드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CU처럼 몇 W에서 몇 분이라는 정확한 문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다못해 강, 중, 약 이라도.

'김혜자의 맘mom 정성담은 한돈 제육볶음 도시락'의 내용물 입니다. 위에서도 안내해 드렸지만 밥, 제육볶음, 계란구이, 김치볶음, 애호박볶음이 있습니다. 도대체가 CU든 GS25든 밥 위에 깨는 왜 뿌린답니까?? 흰 밥에 검은깨가 토핑되어 있으니 시각적으로는 살아날지 몰라도... 저는 그냥 맨밥이 더 보기 좋단 생각이 듭니다.

이게 보기 좋나요?;; 흠... 밥에 대해서 한 마디 하자면. CU나 GS25나 오십보 백보지만 냉장고에 넣은 밥에 분무기로 물 뿌린 뒤에 전자렌지로 데워 먹는 맛입니다. 밥이 찰지진 않습니다. 3,0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 같네요. ^^;;

밥은 CU가 조금 더 나은듯 합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참 먹음직 스럽네요;;

메인 반찬인 제육볶음 입니다.

편의점 도시락 제육이 거기서 거기지... 하고 젓가락을 들었는데. 오~ 살코기가 거의 대다수입니다. 요고 괜찮네요. 동네 백반집에서 먹는 5천원짜리 조미료 범벅 제육볶음과 매 한 가지인 맛입니다만 괜찮습니다. 솔직히 괜찮은 편이에요~

적당히 달달하고 조금 짠 편이라 밥이 좀 많아 보였는데 기우였습니다. 이거면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짜단 이야기죠.

계란구이 입니다. 딱히 특징은 없습니다. 물을 좀 섞은것 같다랄까요. 살짝 퍽퍽한 감이 있구요. 생긴 모양새는 초밥집에 계란초밥위에 올라간 계란이랑 비슷해 보이네요. 그리 짜지는 않습니다.

애호박볶음 인데요. 안 짜고 괜찮네요. 흔히 먹는 애호박볶음이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제육볶음 다음으로 맛 납니다.

제육볶음 도시락의 이단아. 문제의 김치볶음 입니다. 달아요... 달아도 너무 달아요. 게다가 짜요. 짜고 달아요. 그러니까 달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달다구요. 별 맛도 없는데 달다구요. 달아요. ㅠㅠ

깨끗하게 먹은 인증샷. 제육볶음 양념이 좀 과한가... 저거 덜어다가 밥에 비벼 먹을 생각은 안했습니다. ^^;; 밥이 좀 많은 편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의외로 짠 반찬들 덕택에 밥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기도 했습니다.

3,000원짜리 도시락에서 너무 많은것을 바래서도 안되지만... 간은 좀 적정 간을 맞춰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혜자씨의 이름을 건 브랜드라면 국민 엄마인데... 우리 엄마는 아들 반찬 이렇게 짜고 달게 해 주진 않았습니다...;;

반찬 구성은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맛이 달고 짠 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는 구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장 메인 반찬인 제육볶음부터 원래가 다소 짠 음식이지 않나요? ^^;; 양념범벅 음식이니...

간이 강한 음식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딱히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 끼 식사에 대응 할 만한 중량에 이정도 가격이면 시간이 허락하지 않을 때라면 간단히 요기 때울 정도로 괜찮을 것 같네요~

어제는 그리 좋지 않은 내용으로 메인까지 갔더라구요. 많은 분들의 댓글들을 읽었습니다. 일일이 답변을 다 해드리진 못했지만 일개 블로거라도 자신의 자부심과 지켜야 하는 신념 정도는 있습니다. 그 정도는 이해를 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

날씨가 지난주 금, 토가 너무 따뜻해서 봄옷으로 새단장 했는데 얼어 죽을뻔 했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