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맛집 탐방기 93

▩홍대 맛집▩ 순도높은 초콜릿의 치명적인 유혹. 홍대 몹시

간만에 들른 홍대. 홍대는 언제나 젊은이들의 놀이터입니다. 곳곳에 보이는 커플들과 형형색색의 스타일로 자신을 뽐내는 사람들. 거리의 악사, 이색적인 먹거리, 많은 관광객. 모두가 어울리는 홍대. 유독 홍대에는 많은 사람들의 수 만큼이나 많은 맛집이 즐비해 있습니다. 오늘 소개 시켜드릴 카페 역시 그 맛집중 하나입니다. 홍대입구역 8번출구로 나와 홍대방향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이곳. 간판에 초콜릿케이크라고 붙어 있는 그곳. 몹시(Mobssie) 입니다. 손님 장난 아닙니다. -_-;;; 입소문도 많고 꽤나 유명한 몹시. 가득 찬 손님의 수 만큼이나 이곳의 인기를 알 수 있겠죠? 몹시의 메뉴입니다. 이곳에 들리면 항상 주문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 마눌님께서 매우 좋아라 하기도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가장 ..

▩강남/서초동▩ 버섯향 은은히 감도는 그 집 전골. 서초동 한성면옥

입동도 지나고 점점 날씨는 완연한 겨울을 부르는 듯 합니다. 이렇게 추운 날이면 뜨끈한 요리가 생각이 나죠? 아린도 주말 마눌님과 집 밖으로 나가기 싫어 뒹굴거리다 점심때가 되어 겨우 옷을 챙겨입고 나갔답니다. 오늘은 강남 뱅뱅사거리 근방에 있는 한성면옥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원래는 갈비탕, 냉면 전문점인것 같은데요~ 이름도 면옥 이니까~ ^^; 갈비탕 보다는 전골이 땡겨서 소고기버섯전골을 주문하였습니다.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단체 손님도 끄떡없을 만한 규모네요... 기본 세팅입니다. 밑반찬은 간소합니다. ^^ 저는 저 물김치가 맛이 있더라구요. 젓갈은 바지락젓이라고 하네요. 짭조롬한게 맛이 좋습니다. 이건 입가심하라고 가져다 주신 따뜻한 양지를 푹 고은 육수라고 하는데요. 사골육수 같습니다. 간도 ..

▩송파/석촌동▩ 치킨의 화려한 변신. 쫄닭이라고 먹어는 봤어요? 소스와꼬꼬 석촌점

위드블로그 체험 관련으로 소스와꼬꼬 석촌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지나가던 길에 있던 곳이라 한 번 쯤은 들려볼까 했었는데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퇴근길 생맥을 마셔본지도 좀 된듯하고, 마눌님과 함께 들렀습니다. 로고가 참 귀엽다고 생각됩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호프집의 그런 분위기 보다 좀 더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테이블마다 나눠진 칸막이는 개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내부 인테리어에 한몫 합니다. 칸막이를 나눈건 정말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 그럴 일은 없지만 술을 먹다가 타인과 사소한 오해로 시비가 붇게 되면 정말 난감하니까요.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종류가 장난이 아닙니다. ^^; 치킨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양념,후라이드,간장,파닭 밖에 모르던 저였는데 말이죠 ^^;; 미리 주문해..

▩강남/삼성동 맛집▩ 마늘과 와인의 절묘한 조화. 매드 포 갈릭 삼성 봉은사로점

지난주 주말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SIBA)을 둘러보고 마눌님과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코엑스 온김에 워커힐에서 코엑스에 새롭게 오픈한 비자비(VIZAVI)에 갈 까 했지만 뷔페는 그닥 땡기질 않아 고민하던 중 이번에도 마눌님께서 메뉴를 정해주십니다. 언제 한번 들르잔 말만 하던 봉은사 맞은편에 있는 매드 포 갈릭인데요. 정말 맛있다는 마눌님의 말에 끌려 갔습니다. 도로 건너편에서 찍은 매드 포 갈릭 입니다. 전 처음에 문 안 연줄 알았습니다. -_-;; 저렇게 굳게 닫긴문에 내부가 시커멓고... 출입문을 열때까지도 영업 안하는 줄 알았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와인병들이 반기는것이 와인비스트로라는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내부는 상당히 어둡습니다... 사진 촬..

▩강남/역삼동▩ 1인당 19,800원. 생등심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생등심무제한신천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일요일 오전입니다. 빨래를 깜빡하고 걷지 않았는데 다 젖어버렸네요... ㅠㅠ;; 오늘은 회식장소로 그만인 역삼동 무제한생등심 신천을 소개합니다. 많은 고기뷔페가 있지만 아직 고기뷔페가 낯선 아린입니다. 딱 한번 회사 회식때 가보고 자의적으로 온건 처음입니다. 보통 고기뷔페라 하면 질 낮은 고기에 배만 채우러 가는곳이란 그런 인식이 강한데요. 친절한 사장님의 고기질에는 자신있다는 신천을 지금부터 보실까요? 역삼역 파이넨셜빌딩 바로 뒤에 위치한 신천입니다. 가정집을 용도변경 한 것인지 상가같지 않은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밥 다먹고 마감때 나가서 간판 불이 꺼졌네요 ㅠㅠ... 방문도 라스트오더에 간당하게 도착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십니다. 마눌님이나 저나 평범한 직장인..

▩송파/신천/잠실동▩ 김밥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500원 행복김밥

김밥은 우리에게 정말 친숙한 음식입니다. 소풍갈때 새벽녘에 엄마가 부엌에서 만들어준 터진 김밥. 운동회날 신나게 달리고 점심시간에 먹던 꿀맛같은 김밥. 여행가는 기차안에서 사이다와 함께 먹던 커다란 김밥. 이제는 거리 한 블럭 건너 마다 김밥집들이 많이 보이죠? 상호도 종류도 가지각색의 김밥들이 생겨났습니다. 광장시장에는 마약김밥이란 것도 있다는데...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먹으러 갔는데 짝퉁 마약김밥을 먹었죠 ^^;; 오늘 제가 소개시켜 드릴 김밥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신천역 새마을시장 끝나는 곳에 자리 잡은 500원 행복김밥 집을 소개합니다. 저희집에서 도보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퇴근길에 자주 찾습니다. 이제는 당골이 되었어요. 여느 분식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밖에는 김이 모락모락..

▩송파/신천/잠실동 맛집▩ 못보고 스쳐 지나쳤던 그 돈부리집. 맛을보고 깜짝 놀라다. 결돈부리

아린군은 신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보통 2호선 잠실종합운동장역이나 신천역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데요 신천역에서 내릴 경우 3,4번 출구는 계단이라 -_-;; 2번 출구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빠져나옵니다. 그날도 여느때처럼 마눌님과 집으로 가는길에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시장쪽 통로가 아닌 신천중앙으로 가보자는 마눌님에 이끌려 걷던 제게 "오빠, 이집이야. 나 이집 한번 가보고 싶었어." 결 돈부리? 신천에서 1년을 가까이 거주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돈부리집이었습니다. 대로변에 작은 간판이라 저처럼 무신경으로 길을 거니는 사람들에겐 그냥 지나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정했으니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식당안은 일본풍 그림과 일본풍 소품들 그리고 나무 테이블 등으로 여느 일식집과 비슷한 인테리어..

▩송파/신천/잠실동▩ 벨기에 전통방식 그대로. 와플 전문 체인점. 와플반트 신천점

오늘은 와플 체인점 하나를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아~ 에이에이~ 벌써 눈치 채신분들 계시죠? 알고 계셔도 쉿~ 체인점. 거기다가 이미 100호점까지 체인이 난 곳이고 해서 이곳을 맛집이란 이름으로 소개해도 되나~? 싶지만서도. 뭐. 블로그 주인장 마음입니다. ㅋㅋ 제가 맛있으면 맛집입니다. ★ 카페 글 모음 ★ ☞ ▩강남/청담동 맛집▩ 메론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는 빙수 봤어요? I'm C(아이엠씨) ☞ ▩강남/역삼 맛집▩ 차와 식사. 그리고 작은 공방이 함께하는 공간. 카페 아지트 ☞ ▩강남/대치동 맛집▩ 타이야끼를 아시나요? 아자부 대치본점 ☞ ▩강남/압구정 맛집▩ 입안의 달콤함. 망고식스 압구정 본점을 가다. 위치는 신천역 맥도날드 골목으로 들어와 보이는 사거리 우측편에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자..

▩강남/도곡동 맛집▩ 싱싱한 참게장의 유혹에 빠져버린 사연. 금강수림

오늘은 여러분께 참게장 전문점 금강수림을 소개할까 합니다. 금강수림은 전북에서 이미 2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이라 합니다. 사장님의 장모님께서 직접 게장을 담그시는데 이번에 장모님을 모시고 서울에 본점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새롭게 오픈 한곳이 본점이 되는 경우는 드문데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장어, 복, 참게를 강조하는 금강수림의 입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임창정씨도 이곳을 다녀가셨네요~ 뿐만 아니라 최홍만,김창렬, 케이윌 등 많은 스타들이 이곳을 방문 하셨습니다. 수많은 스타들의 인증샷만큼 맛에 기대가 커집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왠 한약박스가 보이길래 여쭤보니 장어를 직접 고아서 판매도 하신답니다. 와우~ 운동 선수 분들이 즐겨 방문하시다 보니 사장님께서 만들게 되었다고 하세요. ..

▩영등포▩ 여기가 카페야 뷔페야? 정체불명의 그 곳. 타임스퀘어 모모카페

화요일 점심시간. 마눌님께서 모처럼 휴일인데 같이 밥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제가 일하는 곳은 영등포구청역 쪽입니다. 문래역에서 마눌님을 기다리고 오자마자 타임스퀘어로 향했습니다. 뭐 먹지? 라는 질문도 필요없이 이미 예약 다 해놓고 메뉴까지 선택해놓으신 무서운 마눌님과 타임스퀘어에 도착하자 마자 겁나게 달렸습니다. -_-;; 제가 1시까지 점심시간이라서요;; 이건 무슨 미션 임파서블도 아니고;;; 얼마전 쿠폰을 구매해 놓았다는 모모카페 라는 곳입니다. 언뜻보니 레스토랑 같습니다. 음? 또 이렇게 보니 카페 같습니다?? 뭐야 여긴;; 어라;;; 이 분위기는... 뷔페 아닙니까?;; 이곳의 정체성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기도 전에 마눌님은 바삐 나가 음식을 담아 오시더군요 ㅋㅋ 제가 점심시간이 오후12시~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