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은 뜬금없이 사랑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여자친구 있으세요? 남자친구 있으세요? 없으세요? 있었었나요? 곧 생기실것 같아요? 하핫...저는 지금 450일 좀 안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두살 어린데 빠른생일 이라 자기 불리할때는 고무줄 나이가 되더군요. 풉...귀엽습니다. 그런 모습도.

여러분은 자신의 사랑에 얼마나 솔직하신가요? 어떤 식으로 그, 혹은 그녀에게 표현을 하시는가요? 난 정말 할만큼 했다. 그 사람은 나의 사랑을 충분히 알 것이다. 정말 그럴까요? 당신의 애인은 아직도 자신을 향해 더 많이 표현해 주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부분은 여자분들이 많이 속상해 하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아.. 물론 남자분들이라고 이렇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쪽으로 더 신경쓰여 하는 남자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글은 "대다수의 남자" 분들께 하는 말이라는것을 밝히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저 같은 실수는 하지 마세요~ 하는 충고라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남자분들. 연락 자주 하세요?

전 정~~말 연락을 잘 안하는 타입의 사람입니다. 누가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하기 전까지 전 그사람에게 먼저 전화기를 들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참~ 정떨어지죠? 그런데도 아직까지 저와 인연의 끈이라는 것으로 묶인 사람이 의외로 좀 있다는게 저도 참 신기합니다. 하하...

그런데 이 몹쓸짓이. 여자친구에게도 해당사항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몰랐답니다. 여자들이 그렇게 "연락"이라는 것에 목숨거는 존재라는 것을요. 전 지금의 제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꽤나 안했고 그로 인해 자주 다투기도 했답니다. 대부분 제가 잘못한걸 아니까 순순히 미안해 미안해~ 이렇게 이야기가 결론이 났었죠. 근데 그게 미안해~ 에서 그쳤다라는게 문제였던 겁니다. 27년 인생을 살아오며 쌓이고 다져지고 굳어져버린 성격이 어떻게 여자 한명 만났다고 해서 금방 고쳐졌겠습니까. 근데 또 웃긴게 의외로 저처럼 생각하는 남자들이 엄청나게 많았다는 겁니다.

"연락? 그걸 꼭 해야 좋아하는지 알아요? 보고싶으면 만나면 되잖아요."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총맞을지도 모릅니다. ^^;; 남자가 생각하는 연락과 여자의 입장에서 받아들여지는 그 연락의 무게는 실로 상상 할 수가 없더군요.

"오빠, 연락해요~. 오빠 문자 좀 해요. 오빠는 나 안보고 싶어요? 오빠 나 좋아하는거 맞아요?"

이런 말들을 절대 잔소리라고 듣지 마십시요. 이것은 여러분께 하는 일종의 경고입니다. 오히려 이런 말들이 조금씩 적어지고 끝내 연락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때 당신은 압박에서 벗어났다고 좋아할 지 모르지만 그녀는 당신에게서 그만큼 멀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전 헤어질뻔 했습니다. ㅠ_ㅠ;;

어떤 커플은 아에 여자쪽에서 포기를 하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커플도 있긴 하더군요;; 극히 드문 예이니 너무 부러워 하지 마십시요.

"오빠 나 정말 좋아하는 것 맞아요? 내가 언제까지 연락하라고 계속 부탁해야해요? 왜 사람을 이렇게 구차하게 만들어? 내가 오빠한테 연락 못 받아서 안달난 사람 같잖아. 오빠가 나한테 100% 올인하지 않는다면 나도 오빠한테 100% 올인 할 수 없어요."

정말 뼈속깊이 세겨지는 여자친구의 일갈이였습니다. 전 이날 이후로 정말 바껴야지 바껴야지 하면서 이제는 연락때문에 여자친구한테 구박받지 않습니다. -_- 환골탈태!! 아린은 바뀌었습니다. ㅋㅋ

그녀를 구차하게 만들지 마십시요. 그녀도 집에서는 둘도없는 토끼같은 자식이며 애지중지 키운 금송아지보다 더 귀한 존재입니다. 그녀는 언제든 당신의 곁을 떠날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은 일종의 거래입니다. 내가 그사람에게 주지 않는다면 그사람도 내게 아무것도 주지 않을겁니다.

사랑이란 말이죠. 표현하지 않는다면 그 단어는 단지 단어로만 그칠 수도 있습니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상대방에게도 실망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서 그녀와 함께 와인잔을 부딪히며 비싼 스테이크를 썰고 야외로 드라이브를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의외로 그녀들은 당신이 생각하는것 그 이상으로 소박한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전화 한통화, 문자 한통, 함께 걷고,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같은 꿈을 향해 바라보는것. 그것부터 먼저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표현이라는 단어에 너무 거부반응부터 보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돈지랄을 해야만한다는 생각을 하는건 아니시겠죠? 거창한 깜짝 이벤트로 그녀에게 감동을 줄 순 있지만 그녀에게 "확신" 이라는 단어를 주기에는 부족할 겁니다.

'아... 이 남자가 정말 내 남자구나.. 나만 바라보고 날 사랑하는구나' 라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작고 소박한 것부터 차근차근 오래오래 깊숙히 그녀에게 보여주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잊지 마세요. 표현은 작은것부터 천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신고
  1.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0.02.25 10:34 신고

    사랑은 표현하는 것.. 임에도.. 그게 잘 안되는 경우가 많죠.
    더 노력하고 일부러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0.02.25 10:42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밋첼님 안녕하세요 ^^;;
      에효...그렇죠;;; ㅋㅋㅋ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면서고 또 그게 잘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
      누구나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koreanrim.tistory.com BlogIcon 꽃심는연자
    2010.06.16 23:33 신고

    저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ㅎㅎㅎㅎ 까마득합니다
    혼자인지 이제 2년이 지나가네요~ 다들 있을 때 사랑표현 많이 하구 아껴주고 챙겨주고 추억도 많이 만들어야
    나중에 후회없을 거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친과 헤어질 때 남친의 저런 사랑표현이 유치하고 구속하는것같고 해서 헤어지며너 이제 난 자유다 하고 행복했었던 내 모습이 생각납니다. 혼자가 이렇게 외로울지 그때는 몰랐죠 ㅋㅋㅜㅜ;;;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