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맛집 탐방기/강남/서초

▩강남/역삼동 맛집▩ 유일무이! 오직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딸기빙수. 로티보이 선릉점

아린. 2012. 1. 28. 07:00

오늘은 흔하지만 특별한 집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번이라는 빵을 주 메뉴로 판매하는 로티보이를 아시나요?

로티보이는 프렌차이즈 브랜드 이므로 전국적으로 많은 체인망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흔하지만 특별하다 말씀드리는 이곳은 로티보이 중에서도

사계절 내내 딸기빙수를 판매하는 로티보이 선릉점입니다.

로티보이 체인점 중 유일하게 딸기빙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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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로티보이 선릉점은 로티보이 중에서 유일하게 딸기빙수를 판매하는 곳으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합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로티보이 딸기빙수] 등으로 검색하시면 여러 포스팅이 올라와 있습니다. ^^

그나저나 이 한겨울에 왠 빙수냐 물으신다면... 먹고 싶어서요... 엉엉 마약같은 맛이에요 ㅠㅠ 헝헝...

구정때 식당에서 밥 먹고 나오는 길에 급 땡겼는데 그날 영업을 안해서 먹고 와서 폭풍 포스팅 올립니다.

내부입니다. 여타 로티보이 매장과 크게 다른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카운터 우측에 붙어있는 적립카드입니다. 카페를 잘 다니지 않는 제 눈에는 볼때마다 생소한 광경입니다. -_-;;

저 분들은 얼추 고정고객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

메뉴입니다.

에... 로티보이에 가면 번이랑 아메리카노 밖에 안 먹다 보니 타 지점과 메뉴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인 메뉴는 타 지점과 거의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어쨌든 간에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이녀석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무려 수제 빙수입니다. 떡이든, 팥이든 매장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해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맛이 꽤나 좋습니다.

로티보이 하면 번과 저 조리복장을 마스코트 캐릭터가 먼저 생각납니다. ^^ 참 환하게 웃네요.

저는 딸기빙수가 먹고 싶고 마눌님은 번을 주문합니다.

주문한 번과 딸기빙수가 나왔습니다. 빙수 떡을 많이 달랬더니 작은 그릇에 여분의 떡을 담아 주시는 세심한 배려.

자 지금부터 로티보이 선릉점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딸기빙수의 고운 자태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아...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ㅠㅠ

아린은 딸기 킬러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딸기, 스무디를 먹어도 딸기, 생과일 주스를 먹어도 딸기, 빙수를 먹어도 딸기, 젤라또를 먹어도 딸기.

딸기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무엇이던 우걱우걱 해치우는 식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빠알간 시럽과 생딸기, 연유, 빙수떡이라는 간단한 조합이지만 절대 무시하지 못할 맛을 지닌 마력의 빙수 입니다.

빙수 위에 부어져 있는 저 빨간 시럽은 생딸기를 직접 가공해 만든 잼 같은 거라고 하네요.

시중에서 파는 공산품 딸기 시럽이 아닙니다.

이 고운자태에 뻑이 갑니다. 아주 뻑이 가.

반할것 같지 않으세요? ^^;;

로티보이 빙수의 특징은 우유를 머금은 얼음이 아주 아주 곱게 갈려 베이스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일반 카페나 분식점 등에서 만들어지는 빙수와 입자 자체가 틀리지 않습니까? ^^

와삭와삭 씹히는 빙수 알갱이가 아닌 입에 넣자마자 스르르 녹아 버리는 봄 햇살 아래 눈같은 빙수입니다.

하우스 딸기지만 딸기가 어찌나 비싼지 아시죠?

생딸기입니다. 냉동 딸기가 아닙니다. 연유가 발려진 딸기가 아주 입안에서 녹습니다. 녹아.

떡이랑 함께 먹으면 쫀득쫀득 깃쫄깃쫄. 빙수를 먹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죠 ^^

떡은 아마도 인절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작은 그릇에 담아주신 빙수떡은 설탕시럽 같은것에 담겨있습니다. 아무것도 발려있지 않은 밍밍한 떡 보다 훨 좋습니다.

번 입니다. 고소한 로티보이의 번은 말 안해도 다들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

번 특유의 향이 입안에서 맴돌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겉과 속이 다른 녀석이죠? ^^

그 많던 빙수를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바깥은 영하 10도에 바람까지 부는데 이날은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였던가요?;;

당장 문 밖으로 나서면 얼어죽을것 같은 매서운 날씨지만 입안 만큼은 딸기빙수의 달콤함이 머무는 행복감 그 자체입니다.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요? 열은 열로서 다스린다죠? 그럼 저는 이냉치냉을 한 거라고 생각하죠.

 

로티보이 선릉점의 딸기빙수는 전국 로티보이 체인점중 이곳에서만 맛 볼수 있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아린은 선릉에 볼일이 있을때마다 여유가 있으면 꼭 이곳에 들려 딸기빙수를 먹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지만 다른 분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

하지만 아린이 정말 추천하는 메뉴니까. 딸기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길 권해드립니다.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