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일상다반사/잡다한글 67

먹지 않고는 글감이 생기지 않아...맛집 블로그 고찰

오늘도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와 같이... 아린군도 맛집을 찾아 서울 어딘가를 어슬렁 어슬렁... 주제를 맛집 블로그로 시작 한지도 벌 써 석달여가 다 되갑니다. 딱히 다음 송고 카테고리에 "식당"이 있지 않아서 쓰는 글은 모두 맛집으로 분류되어 송고됩니다. 꾸준히 글을 쓰다가 보니 다음이라던지 티스토리에서 맛집 블로거라는 거창한 타이틀에 제 이름을 넣어도 줍니다. 이렇게 글을 써가다 보니... 글감의 한계에 결국 부닥치게 되더군요. 도저히. 나가서 외식을 하며 먹지 않고는 쓸 수 없는 글이 바로 맛집 글입니다. ^^;; 아린 역시도 나름 체험단이라던지 REVU, 위드블로그 등의 블로그마케팅 사이트들을 이용해서 식당을 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 직접 찾아 다니고 먹고 쓰는 글들이 많습니다..

홈플러스 왕대박돈까스글의 리플주신 분들께 드리는 답변

일일이 댓글 달아드리기도 지치기에 원큐로 알려 드립니다. 1. 홈플러스 푸드코트의 라스트오더가 9시30분 임을 홈플러스 잠실점에 전화를 한 뒤 알고 갔습니다. 라스트 오더는 말 그대로 마지막으로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마감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2. 난독증이 아니라면 본문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십시요. 홈플러스는 고객에게 하루 50세트 한정에 수요일까지만 판매한다는 고객센터 메뉴얼에 의거해 안내했습니다. 50세트 한정과 수요일이 지나며 먹을 수 없다는 질문을 재차 번갈아가며 확답을 들었습니다. 수많은 미디어매체에도 하루 50세트 한정을 강조합니다. 3. 돈까스를 폄하하지 않았습니다. 제 돈내고 먹은 음식 왠만하면 까지 않습니다. 그냥 안 올리고 말지. 제 사진저장용 외장하드에는 찍어놓고도 올리기..

홈플러스의 상술. 6900원짜리 왕대박돈까스에 낚인 사연

출근 시간대 아이폰으로 웹서핑 도중 홈플러스의 왕대박메뉴 출시라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기사링크: [심층분석] 왕대박 짬뽕과 돈가스…그 뒤에 숨겨진 의미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29/2011102901246.html 많이들 아시겠지만 국내의 마트 빅3가 "더 싸고, 더 많게" 를 주요 과제로 삼은것처럼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소요식업계의 기틀을 무너트리는 횡포라는 비판까지 들어가며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빅사이즈 메뉴를 개발합니다. 아린군은 또 궁금합니다. 왕대박 돈까스라... 얼마나 크길래? 왕대박 짬뽕은 홍합이 얼마나 많이 있길래? 퇴근하자 마자 홈플러스 고객센터로 문의전화를 겁니다. 친절한 남자사람 직원이 전화를 받습니다. (통화내..

같은 체인점인데 이렇게 다를수가? 불고기브라더스 코엑스 vs 강남

초가을이 접어드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는 9월말 이었을까요? 저녁 식사를 하기 전이고 하니 마눌님과 함께 식당을 물색 중이었습니다. "아… 고기 먹고 싶다. 고기… ㅠ_ㅠ" 제 말에 마눌님께서 답하시길 "그럼 불고기 브라더스 갈까?" 생각할 것이 있겠습니까? 콜~ 을 외치며 불고기 브라더스로 향했습니다. 삼성역 코엑스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던 아린군으로서는 너무 반가운 불고기 브라더스. 강남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 오시면 됩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역시 고깃집과 비스트로를 퓨전시킨 듯한 인테리어입니다. 대다수의 블고기 브라더스가 그러하듯 인테리어에 크게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메뉴는 체인점이므로 지점마다 다르지는 않습니다. ^^; 한우 특선모듬을 2인분 주문..

모바일 티스토리에서 글 삭제하고 우여곡절끝에 복구한 사연

오늘 예비군 훈련을 갔었습니다. 아이폰을 맡겨놓고 열심히 딩가딩가(?)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반납받은 아이폰으로 블로그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방무자 : 16000 명!! 두둥!!! -_-;;; 기겁하는줄 알았습니다. 이건 필시 다음 메인에 떠버린게야!! ▩강남/도곡동 맛집▩ 싱싱한 참게장의 유혹에 빠져버린 사연. 금강수림 댓글도 열다섯개!! 확인하러 들어갔습니다. 근데 -_-;; 왠 오빠 어쩌고 성인 광고가 버젓이 나와있는 겁니다;; 다른분들 댓글도 분명 있었지만 급한 마음에 성인광고 댓글을 삭제! 이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김종국씨 인기를 새삼 실감하다 -_-;;

이틀전인가? 강호동 678찜 관련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홍대 맛집▩ 강호동이 프랜차이즈 했다는 그 갈비찜 맛집을 아세요? 강호동 678찜 홍대점 그런데... 웃긴것이 그 식당 관련 검색보다 하단에 잠깐 나온 김종국씨 사진과 사진에 관련되어 들어오는 분들이 많더군요;;; 예를들면... 다음 김종국씨 팬클럽 카페라 던지... 저 멀리 중국의 바이두 김종국씨 팬페이지에서 제 포스팅의 사진을 퍼가셨더라구요;; 뭐... 해석은 각자가 알아서;;; 아는 지인께 여쭤보니 김종국씨 팬들이라고 하더라구요 ^^ 허허... 이것 참... 연예인 포스팅 하면 접속자가 늘어날 지도 모르겠는걸요;;; 찾아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댓글이라도 남겨주지 그러셨어요... (...)

FamilyRadio 2011년 5월 21일. 세계 종말의 날??

http://familyradio.org 라는 사이트를 방문하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나옵니다. "...blow the trumpet...warn the people"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라) Judgment Day (심판의 날) The bible guarantees it! (성경이 보증한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날은 5월 21일 d-day 01 보이시나요? 페밀리라디오라는 단체를 알지는 못합니다. 2012도 그렇고 종말론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힘든 삶을 종말이라는 "끝'으로 안식을 얻고 싶은걸까요... 여러분은 내일이 당장 종말의 날이라면... 지금,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오는정에 가는정? 한국식 트위터 생활. 맞팔이 뭐길래?

트위터를 시작한 지 벌써 3개월여 된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온라인 이곳저곳을 돌아돌아 다니며 정보를 얻고 트위터 사용법을 익히며 모르는 사람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트위터 속에 제 생활이 빠져들게 되더군요. 실제로 같은 지역 트위터 유저분들끼리 모여서 소주 한잔을 걸치며 이렇고 저렇고 사는 이야기도 나누어 봤습니다. ^^ 트위터를 시작하며 일종의 모임 형식인 "당" 이라는 것에도 가입해 보고 나와 취미가 같은 사람, 그리고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 등의 동질 된 형태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글을 쓰고 마지막에 # 을 붙이게 되면 해쉬 태그라는 것을 이용해 같은 당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아. 이 서비스는 트위터애드온(http://twitaddons...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 그리고 운명을 거스르는 남자. 김남일.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남아공월드컵페이지 메인(http://sports.news.naver.com/wc2010/index.nhn) 2010년 6월 23일. 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 운명의 시간은 다가왔습니다. 거리를 다니던 사람들도 멈추고 식당에서 미리 자리를 잡고 대형 스크린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어느세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었죠. 고기가 타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스크린을 바라보며 모두가 하나되어 대한민국! 대한민국! 하지만 우리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전반 11분 나이지리아의 선제골이 터지며 식당의 분위기는 급 침묵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 이렇게 16강 문턱을 밟아 보지 못하고 물러나야 하는것일까? 아니다. 이제 겨우 전반 11분. 남은 시간은 많다. 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은 열심히 응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