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의 맛집 탐방기/홍대/이대/신촌

▩홍대,강남/역삼▩ 타피오카를 아세요? 대만에서 건너온 버블티. 퀴클리(Quickly)

아린. 2012. 2. 18. 13:04

버블티라고 아시나요? 타피오카라는 식용 녹말이 들어간 음료를 말한다는데요.

아린이 처음 먹어본 버블티는 아마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스노우마운틴이었던

것 같네요. 오늘 소개시켜 드릴 곳은요. 대만에서 건너온 버블티 프렌차이즈

퀴클리입니다.

전 세계에 약 2천여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한다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제가 소개시켜 드릴 곳은 강남점과 홍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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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은 김가네 김밥집 맞은편에 있는데요. 처음엔 찾느라고 애 먹었네요. ^^;; 퀴클리를 원래 알고 있던건 아니고 쿠폰 사이트에서 가격을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길래 마눌님께서 냅다 지르신겁니다. 주문하고 계신 마눌님이 보이시나요? ^^

퀴클리는 快可立 라는 중국말을 발음나는 대로 읽으면 콰이-쿠-리 가 됩니다. 이것이 영문 Quickly 와 비슷하다 해서 상호를 퀴클리로 정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快可立 는 직장 동료분께 여쭤보니 별 뜻 없다고 하는데요;; (중국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맛있는 것을 바로, 자유롭게 걸어다니면서 마실 수 있다."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역시... 갖다붙이기 나름입니다;;

종류는 크게 아이스 버블티와 핫 버블티로 나눠집니다. 이날은 아이스 버블티 중에 딸기 버블티를 주문했답니다~

아잉~ 나는야 딸기 홀릭~

사이즈는 레귤러와 스몰 두 종류만 있습니다. 왼쪽 두개는 아이스(ice), 오른쪽 두개는 핫(hot) 입니다.

쩐주와 퀵이라는 퀴클리 캐릭터인가 봅니다. ^^;; 대만 퀴클리 홈페이지에서는 못 본거 같은데. 국내에서 만든것 같습니다.

모든 음료는 당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과 타피오카의 양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맘에 드네요. ^^ 타피오카 추가시는 500원이 추가된다고 하니 이점을 잊지 말아주세용~

빨대를 꽂는 법이라고 합니다. 아이스 버블티를 주문하면 별도로 덮개가 없고 비닐로 밀봉을 시켜 놓았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빨대로 콕 찍어 뚫어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콕!! 찔러주면 됩니다.

맛은... 음... 100% 생과일 주스를 생각하기엔 좀 그렇구요.

달콤한 딸기맛에 가라앉아 있는 타피오카의 쫀득쫀득한 맛이 잘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타피오카 자체로는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우선 버블티를 한잔 들이킨후 입안에서 타피오카와 함께 오물 거리니

식감이 참 재미나더라구요. ^^

그 후에 간 곳은 홍대점입니다. 1월 31일 이었지요. 얼마나 추웠던지 ㅠㅠ 고드름 보이시나요? ㅋ

내부가 아주... 오랜지 빛이 강열합니다. -_-;; 조명또한 그에 한 몫을 하네요.

카운터 앞 모니터에서는 퀴클리를 알리는 영상들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종류가 참 많네요...

날이 너무 추워서 핫 버블티를 주문하였습니다. 타이 버블티와 초코타로 버블티를 주문하였답니다. 빨대 보관함에는 저렇게 꽂는법을 인쇄하여 붙여 놓았네요. 볼때마다 참 귀여운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

위가 타이 버블티 이고 아래가 초코타로 버블티 입니다. 타이 버블티는 고소하고 달콤한것이 다소 특이한 맛이었는데요. 먹을만 합니다. 역시 타피오카가 있구요. 초코타로 버블티는 핫초코 같은 맛이더라구요.

아린의 입에는 다소 단맛이 강한것 같아 물려서 둘다 마시지는 못했어요.

커다란 빨대로 쭉 빨아 올리면 타피오카 덩어리가 쏙쏙쏙 하고 입안으로 흘러 들어오는데요. 너무 강하게 흡입하지 마세요. 타피오카 덩어리가 휘리릭 하고 빨려 들어와 목구멍으로 직행할 지도 모르니까요. 대략 난감하답니다. 그럴때는. ^^;;

타피오카는 칼슘과 비타민C, 비타민B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합니다.

(솔직히 타피오카가 칼로리가 낮은거지 버블티 자체가 칼로리가 낮진 않겠죠. -_-;; 저렇게나 단맛이 나는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선전하는 홈페이지 글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_-;;)

달다구리가 땡기는 분들은 타피오카의 쫄깃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주말입니다. 오늘도 아린은 카메라를 어깨에 매고 강남을 휘젖으러 갑니다. 모두 점심 식사 맛나게들 하세요. ^^

주말 잘 보내시구요~~ 푹 쉬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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